살사 칼럼

살사 파트너와 연인

컨텐츠 정보

본문

  :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Saludos,

 

미국에서 파트너 댄스를 삶에 있어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농담 삼아 하는 말 중에, “댄스 파트너와 데이트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라는 표현이 있습니다. 일이 잘 못되면 댄스 파트너와 연인을 모두 잃고, 심할 경우, 우리 남자 대학생들이 도피처로 군대를 택하여 입대하듯, 춤판을 떠나야 할 때도 있기 때문입니다. 어떤 사람이 좋고 싫은 것은 사람 마음대로 되지 않는다는 점은 우리나라나 미국이나 마찬가지인가 봅니다.

 

때로는 보다 나은 공연을 위해 파트너를 바꿔야 할 때도 있는데, 연인이자 파트너일 경우 그것이 생각보다 어려울 수 있습니다.

 

쇼셜은 상관이 없습니다만, 대회나 공연에 있어서 살세로는 키가 커야하고, 팔이 길어야 하며, 손가락도 길어야 합니다. 물론 여기서 길다고 하는 것은 상대방인 살세라를 기준으로 한 상대적인 의미입니다. 살세라보다 키가 클수록 멀티턴을 안정적으로 리드하기 쉽습니다. 팔이 길수록, 살세로가 살세라에 대한 컨트롤을 유지하면서, 살세라로 하여금 보다 넓은 공간을 이용할 수 있게 하여, 보다 큰 동작이 가능하도록 합니다. 공연이나 대회 안무는 일반적으로 무대가 꽉 차 보이도록 느끼게 만들 정도의 큰 동작이 어울립니다. 손가락 역시 멀티턴의 축과 관련이 있습니다. 관능적인 살사로 유명한 프로 살세라인 SJ님은 손가락의 경도(단단하고 빳빳한 정도)가 중요하다고 하신 적이 있습니다.

 

미국 유투브에서도 에밀리와 주니어의 파트너쉽에 관해 말이 조금 있습니다. 주니어의 키가 에밀리를 제대로 리드하기엔 조금 작다는 점입니다. 살세라가 키가 살세로보다 크면, 멀티턴도 문제이지만,  에어리얼을 하기도 어렵습니다. 공연 도중 살세라의 머리나 발목이 지면과 부딪칠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키가 작으면 팔 길이 역시 어느 정도 비례하는 면이 있겠지요.

 

이번 대회에 참여한 선수들 중에 파트너를 바꾼 분들이 눈에 띕니다. 쉽지 않은 결정이었을 텐데, 좋은 결과가 있길 빕니다.

 

Viva Salsa

 

**** 파트너를 바꾸신 분들이 연인관계였다라는 것은 전혀 아닙니다. 오해 없으시길...

관련자료

댓글 4

shinito(서울)님의 댓글

올리버는 루다를 빼놓고 얘기하기 어렵죠. 루다는 그녀가 11살일 때부터 올리버와 춤을 추었답니다.  둘 다 너무 멋지죠... 실수가 거의 없는 완벽한 파트너쉽입니다...

최근글


  • 글이 없습니다.

새댓글


  •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