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사 칼럼

짧게 겪어본 Paris의 Salsa B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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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에서만 6년여를 살면서 공부도 하고 일도 해본 지라 한국만큼 프랑스는 나에게는 친숙한 나라고, 제2의 고향이라고 할 수 있다.   2년여를 파리에서 살았던터라 출장을 가게되면 호텔과 업무외에는 별로 외출도 하기 싫어할 만큼 새로울 것이 없는 장소였는데, 살사를 배운 후에는 처음이라새로운 경험을 생각하니 조금은 마음이 설렌다.  (생각해 보시라 베르사이유 궁전도 3 번 이상 가면 질린다!!!  5번 이후로는 밖에서 기다리고 한국에서 온 손님만 내부구경을 시켜드린다^^)

 

파리를 생각하면 먼저 Tour Eiffel, 개선문, 샹젤리제거리, 몽마르트 언덕, 루브르 박물관, 그리고 Louis Vuitton이 생각나실게다.  그래서 관광객이 많이 모이는 장소와 파라사람들이 모이는 장소가 구별된다.  파리사람들은 관광객 상대하느라 물가가 높고 번잡한 샹젤리제보다는 바스티유(Bastille)를 선호한다.  파리지엔의 실질적인 밤 문화를 경험하고 싶다면 바스티유 주변 강추!  그래서 살사바도 이 주변에 밀집되어 있다.  하지만 살사바를 가지 전에 프랑스의 저녁 문화를 조금은 이해하고 가야 하는 부분이 있다.  유럽의 중부에 위치한 프랑스는 남부 유럽의 Latin 문화와 북부유럽의 합리성이 적절히 조화되 나라라고 이해하면 된다.  그래서 저녁이 보통 8시 넘어야 시작되는 Latin의 전통을 갖고 있다.  보통 1-2시간의 긴 저녁식사를 갖는 요리의 나라! 프랑스!  당연히도 10시가 넘어야 바에 사람이 들어어고 11시에 꽉차서 2시에 끝나는 것이 보통이다.  주말은 뒤로 더욱 늘어지고!  이번 출장은 파리 외곽에 숙소가 예약되어 있고, 아침 9시부터 빡빡한 일정이 기다리고 있는 데다가 , 출발 전 부터 감기기운이 있어 제한된 파리 살사바를 경험할 수 밖에 없었다.  

 

하여간 www.salsapower.com을 통해서 파리의 살사바를 검색하고는 처음으로 가본 곳이

Le Barrio Latino
46, 48 Rue du Faubourg St. Antoine
75012 Paris
Metro: Bastille
Phone: 015578 8475
Open every day
Open on Sunday from 3 to 7:30 p.m.
This place is located in Bastille, a lively quarter of the city. Nice place, but small dance flo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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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리에서 본 Barrio Lati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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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려한 내부와 소파옆의 작은 Floor)

화요일이라 내부는 한가하고, 설명대로 플로어가 작지만 내부 장식이 압도한다.  역시 겉다르고 속다르다.  화요일은 입장료 없이 바에서 음료 주문하면 되지만, 위층과 다른 테이블은 주로 레스토랑으로 활용되고 있어 목요일 부터는 최소 50유로는 쓸 각오을 하고 들어가야 한다.  전문 살사바가 아니고 레스토랑에 딸린 Floor라고 보면 맞을 것 같다.  일찍 들어가서 춤추는 모습을 보지는 않았지만 짐작건대 그리 춤실력이 높지는 않을 것 같다. 프랑스 음식과 살사를 즐기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

 

 

Le Balajo
9 de Lappe Street
75011 Paris
Metro: Bastille
Phone: 014700 0787
Hot salsa on Tuesday and Thursday

한국과 비슷한 전문 살사바.  보통 8-10시 사이는 강습이 있고 10시 30분에 들어가야 살사를 즐길 수 있다.  넓은 Floor와 간단한 음료를 즐길 수 있는 테이블과 좌석.  입장료 10유로를 내면 알콜이 포함되지 않는 음료가 제공된다.  많은 부분이 한국과 비슷하지만 역시 Paris는 국제적인 도시라 많은 외국인을 접할 수 있다.  초보라도 겁내지않고 즐길 수 있는 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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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e Balajo의 외부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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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oor에서 춤추는 모습)

 음악은 살사, 메렝게, 바차타가 나온다. 수준이 다양해서 무리없이 한국과 같은 마음으로 도전해보시기를 권유한다.  저도 1시간 정도 출 수 있는 여유가 있었는데, On1으로 한국에서와 같이 추면 이곳에서도 살사를 즐길 수 있다.  (강추!!)

 

 

 

Theoz Bar에서 GLAM으로 2009년 4월에 변경
26 rue de la Parcheminerie
75005 Paris
Tel: 06 22 17 05 33
Metro: Saint Michel or Cluny la Sorbonne
Bachata on Wednesday
Samba on Thursday
Salsa, merengue on Friday, Saturday, and Sunday
Every first Saturday of the month: reggaeton night

마지막으로 Notredame de Paris(노트르당 성당) 건너편 소르본느 대학(3,4대학)부근에 있는 새로 개업한 바를 방문하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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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일찍 9시(?)에 방문한 탓에 춤추는 사람이 없다.  salsapower.com에는 Theoz로 소개되었으나 얼마전에 GLAM으로 명칭을 변경했다.  서울과 같이 지하 1층에 마련되 조그만 전문 살사바. 

 

짧은 출장기간과 먼거리 숙소, 그리고 감기 때문에 충분히 파라의 바를 가보지 못한 아쉬움은 남아있으나 작은 경험이나마 알려보고자 한다.  파리에서 파리지엔같은 분위기와 살사를 즐기기를 원한다면 바스티유를 추천한다.  관광으로서 유명한 명소는 없지만 자연스럽게 프랑스의 밤문화와 살사를 엿볼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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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9

yumC(서울)님의 댓글

앗 바리오라티노 ㅋㅋ 아직도 하는지 모르겠는데요 살사강습은 일요일 낮에 하고, 그 사람들 이어서(?) 저녁에 바 영업을 하는듯 했습니다. 전 월요일날 가서 걍.. 맥주한잔 하고 온 기억이;;; 여튼 여기서 보니 반갑네용 히히

롬롬(서울)님의 댓글

저도 6월말에 파리 다녀왔는데요, Le Barrio Latino는 일요일이 유명하다고 하더라고요. ^^ 화요일 Balajo도 가보고 싶었는데 ㅠㅠ 암튼 파리 살사바 중에서는 일욜 바리오 라띠노가 must-go 라는 글을 인터넷에서 보고 갔는데..... 파리 콩글 끝난 그 다음주라 그랬는지 on2댄서들도 조금 있었고... 거의 on1이나 큐반을 추는데 텐션이나 무브가 좋은 분들 많이 계셨다는...ㅎㅎ 다만 음료수 가격이 넘 비싸서...시켜놓고 깜짝 놀라 가격을 다시 물어보았던....ㅋ (칵테일 12유로.... 입장료 7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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