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사 칼럼

안녕하세요?... 처음으로 글을 남겨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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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그냥 평범한 춤을 좋아하는 한 대학생 이구요...

현재는 멕시코 남부지방 chipas 주의 san cristobal de las casas 라는 도시에 있습니다...

 

사실 그간 글을 남겨보고 싶은 마음이 있었는데 제가 이런 게시판에 춤에 관한 이야기를 남길 자격이 있나 싶어..

머뭇머뭇 거리다... 이런저런 아메리카 대륙의 여러 곳을 다녀보며 생각해본 한국의 살사에 관한 이야기를 써보고 싶어...

글을 하나 남겨봅니다.

 

일단 저는 2006년 7월에 on1으로 춤을 시작했구요. 07년 2월에 on2를 배우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08년 4월에 미국 마이애미로 어학연수를 떠났구요. 12월까지 체류했습니다.

      -그 기간 사이 쿠반 카시노 강습(루에다)을 3개월 정도 들었구요. 연습 안해서 다 까먹었지만 ㅎ...

       마이애미 살사 콩그레스에 3일 풀패스 끊어 참가하고 플로리다의 이런저런 살사클럽 놀러다니고

       크고 작은 살사이벤트들과 춤추는 히스패닉 페스티벌 등에도 참가했습니다.

12월에는 7주일간 푸에르토 리코를 여행했지요.

      -이런저런 호텔의 라이브 밴드들과 살사클럽 3곳 방문, 바카르디 페스티벌에 참가하여

      10만명의 푸에르토 리코 인들 사이에서 유일한(잘 모릅니다. 그때 보인 동양인은 저밖에 없어서 ㅋㅋ) 동양인으로

      술마시고 메렝게, 살사 추며 놀았습니다.

푸에르토리코 여행을 마치고 캐나다 토론토에 12월 중순경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09년 10월 31일까지 체류했지요.

      -캐나다 살사 콩그레스 2박 3일 패스 끊어 참가하고 각종 소셜, 클럽, 스트리트 살사 등을 전전하며 춤을 췄습니다.

       뉴욕 살사 콩그레스 기간에 뉴욕 여행가서 3일 파티에 참석하고 마그나, 산토리코, 야물레 뭐 이런 사람들 손도

       잡아봤습니다.

그리고 10월 31일에 토론토를 떠나 마이애미에서 다시 잠깐 체류하고... 과테말라 안티구아에서 1달간 스페인어 연수를 했습니다.

      -안티구아 살사클럽들 놀러다니며 on1 많이 췄습니다.

그리고 12월 9일부터 엘살바도르, 온두라스, 니카라과, 코스타리카, 파나마를 통과하여(살사 추는데 다 가봤습니다)

콜롬비아에서 la feria de cali를 참석하고... 보고타, 깔리, 메데진, 마니살레스 등의 도시에서 살사를 추고...

쿠바에서 12일간 체류하며 하바나, 산티아고 데 쿠바, 트리니다드 등지에서도 살사추며 놀았습니다. 그리고 멕시코로

건너와 칸쿤에서 현재 있는 도시로 이동했는데요...

 

자랑이 아니고... 그냥 이렇게 여행하며 춤추며 놀면서 이런 생각을 하게 되었더라 하는 배경을 알려 드리기 위해 장황이 여행 루트를 적었습니다.

 

이제는 한국의 많은 동호회들이... 초급강습부터 on2를 가르치는 것 같군요?... 이게 좋은지 잘 모르겠습니다.

저는 많은 살사 형태를 보았는데... on1(LA), on2(NY), 베네주엘란 on1, 깔리 스타일, 쿠반 카시노, 꿈비아, 푸에르토 리코 on2 등등 입니다....

 

근대 그 중에서 가장 이질적인 형태의 살사를 꼽으라면 뉴욕on2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어떤 살사던 간에 남자가 전진을 하면서 시작합니다. 그런데 뉴욕on2는 남자가 뒤로 가지요. 뉴욕on2의 원형이라 할만한 푸에르토리코 on2도 남자가 전진으로 시작합니다(뉴욕on2 여자 스텝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뉴욕on2는 살사 강습마져 여자 중심으로 배우지요. 남자가 리드하면서 여자가 중심이 되는 춤... 그게 뉴욕on2입니다.

 

좀 뭔가 부조화스럽지 않나요? 일단 살사는 남자에게 어려운 춤인데 뉴욕 on2(푸에르토 리코on2와 구분합니다)는 남자를 더 어렵게 만드는 춤입니다. 여자스텝의 강습도 그렇고 베이직도 익숙하지 않은 후진부터 시작하죠. 일단 사람은 전진으로 시작해야 편합니다. 물론 여자분들이 앞으로 오시면 여자분들이 편할 겁니다. 그러나 일단 살사는 남자가 리드를 하니 남자가 편함을 느껴야 여자도 편함을 느끼는 춤이죠. 그런 면에서 남자가 베이직을 앞으로 가는 게 더 자연스럽습니다.

 

그리고 그 춤의 느낌또한 전형적인 살사의 느낌과는 과히 다릅니다. 뉴욕on2의 최고 댄서들인 프랭키 마르티네즈, 마그나 등등이 좋은 예지요. 보기에는 참 좋습니다... 참 잘 돌고 무브먼트도 좋고... 별 현란한 패턴도 잘하는데... 정말정말 훌륭한 댄서들인데... 제가 푸에르토 리코나 쿠바에서 느꼈던 끈끈하면서도 몸을 휘어감는 듯한 그런 느낌은 잘 모르겠습니다. 그냥 깔끔하고... 잘 정제된 느낌입니다. 물론 이것도 춤의 다양성이란 측면에서 좋은 일이라 생각합니다만...

 

원래 salsa란 이름은 상업적인 용도로 미국에서 생겨난 것입니다. 원래는 쿠바의 son에서 왔지요... 클럽에서 사람들에게 춤을 추게 하면서 돈을 벌려면.. 일단 예쁜 여자들이 있어야 하죠. 남자들은 예쁜 여자가 있으면 오고 기꺼이 돈을 지불합니다. 레이디 프리데이도 그런 개념에서 생겨낫지요...  뉴욕 on2는 일단 이런 상업적인 목적에서 태어난 춤입니다.(이건 맞음)

 

뉴욕에서 히스패닉들은 춤을 가르치고 좁은 면적에서 클럽을 운영해서 돈을 벌어야만 했습니다. 그래서 여자를 위하고 작은 스텝의 춤, 공연으로 사람들을 유혹하기 위한 춤을 만들었습니다. 그런 극단적으로 상업적인 목적의 춤이 탄생했고 그러다보니 좋은 춤들의 장점 이것저것 다 따와서 이질적이고 가공적인 살사가 되어버린 것이 on2라는 것이 제 추측입니다.(의견+사실)

 

글쎄 이런저런 면을 생각해 볼때 뉴욕on2는 춤을 정말 좋아하는 사람들을 위한 '스테이크' 같은 특별식은 될 수 있으되... 살사의 기본부터 시작하는 초급분 들에게는 부적절하다는 생각입니다. 뉴욕on2가 나쁘다는 게 아닙니다. 턴도 많이 돌 수 있고 스타일도 많고 여유도 있고 좋은 춤인데 뭔가 좀 다르다는 거지요. 수학 배우는 학생이 사칙연산부터 시작해 방정식도 배우고 미분적분도 배우면서 흥미가 생기면 이과로 가듯이... 일단 사칙연산부터 가르쳐 놓고 보자는 얘기라고나 할까요.. 비유가 참 이해하기 힘들게 해놨네요 --;; 죄송합니다.

 

일단 다른 지역들 예부터 들어보고자 합니다. 일단 마이애미... 많은 중남미 사람들이 삽니다. 쿠바를 비롯, 멕시코, 도미니카, 니카라과, 아르헨티나, 코스타리카, 푸에르토 리코, 브라질... 뭐 다 있어요... 그래서 쿠반 카시노 및 루에다, on1, 뉴욕on2를 다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도시입니다. 더불어 아주 적은 사람들이 가끔 살사클럽서 콜롬비안 꿈비아도 보여줍니다...

 

여기 사람들은 처음에 쿠반 카시노부터 시작합니다. 주로 중남미 사람들이 그렇지요. 중남미 사람들은 집에 부모님에게서 정말 덩실거리면서 추는 기본적인 쿠반 스텝을 배우고 그걸로 파티에서 친지, 가족, 연인들과 추면서 스킨쉽이 진한 춤을 추는데요. 그 사람들이 마이애미에서 루에다를 먼저 배웁니다. 그렇게 한 1년을 배우고 나면 이제 on1을 또 배우고요. 그러다가 또 남은 사람들이 뉴욕on2까지 배웁니다. 그러니까 기본적으로 마이애미에서 뉴욕on2를 추는 사람은 최소 3년 이상 되는 경력자들입니다 ^^;;; 따라서 춤도 잘 추고요...

 

그리고 마이애미에 사는 외국출신 시민, 영주권자 혹은 오리지날 미국 시민들은 on1부터 시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그리고 뉴욕 on2로 가구요...

 

물론 다 꼭 뉴욕on로 가는 건 아닙니다. 몇년을 춰도 셋다 출줄 알아도... 쿠반 카시노를 좋아하는 사람도 있고 on1을 좋아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리고 토론토... 여기 참 다양한 인종이 삽니다. 그것만큼 참 춤도 제 멋대로 추는 사람들도 많더군요^^~...

 

여기도 상황은 비슷합니다. 쿠반, on1을 먼저 배우고 뉴욕on2는 나중에 배우지요....

 

푸에르토 리코도 비슷?...

그냥 살사(집에서 배우는 쿠반 기초스텝 말합니다) 배우고 그것만으로 만족하는 애들은 그걸로 한 파트너랑 몇곡이든 추고요...

더 춤 잘추고 싶은 애들은 푸에르토 리코 on2 따로 강사한테 배웁니다. 그리고 공연팀 하는 애들은 따로 있지요..

참 춤많이 추고... 좋은 음악 많은 동네입니다. 푸에르토 리코 on2... 푸에르토 리코 시골가도 출 수 있는 것 같아요..

(NYon2는 없습니다.)

 

제가 이런 말을 하는 게 옳은 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초반에 다른 스타일을 생략하고 뉴욕on2를 배운다는 것은

건빵에서 건빵 빼놓고 별사탕만 먹는 느낌이랄까요... 비유가 좀 웃기죠 ㅋㅋㅋ...

건빵이 맛있지는 않은데.. 그래도 건빵의 핵심은 건빵(살사의 기본)이죠. 별사탕(뉴욕on2)이 아니란 겁니다.

건빵은 그 안의 별사탕보다 압도적으로 많은 양을 차지하고 또 건빵을 먹는 이유지요.

물론 별사탕 자체만으로도 충분히 맛있습니다.(뉴욕 on2만으로도 충분히 즐길 수 있다는 이야깁니다. 그러나...)

군대에서 별사탕만 먹는 사람들도 있습니다만.. 그런 사람들은 소수입니다. 아마 뉴욕에서 on2만 배운 사람들 쯤이 될까요...

 

일단 쿠반 카시노를 처음으로 시작하면 남자에게 편하단 장점이 있습니다. 턴이 많이 없다보니 패턴의 부담이 덜하고요...

쿠반 카시노 강습은 루에다 구호에 따른 동작을 외우는 것에서 출발하는데... 그 가짓수가 정말 많긴 하지만...

on1이나 on2처럼 원턴에서 투턴으로 올라가는게 아니라.... 1이라는 구호가 원턴을 의미한다면 다음 단계의 2는 원턴+원턴 이

되는 식이지요(실제로 구호는 스페인어 단어입니다) 그리고 그 동작들을 외우는 것이고 많은 동작을 알면 다음단계로 넘어갑니다.

무브먼트도 뭐 화려한 샤인동작이 아니라 솔로 스텝 자체가 많이 없어서... 확실히 춤을 접근하기가 쉽습니다.

 

다만 쿠반 카시노를 정규로 수강한 댄서들이 on1이나 뉴욕on2를 배우면 모두가 똑같이 가지는 문제점이 있습니다^^;;

쿠반 카시노가 원형으로 움직이다 보니 아메리칸 스타일의 직선 움직임에 익숙하지 않구요. 루에다는 군무라서 리더의 신호에

따라 리더가 강제로 살세라를 이동시켜야 하기 때문에 텐션이 강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부드러운 스타일의 아메리칸 스타일,

특히 뉴욕 on2와는 거리가 좀 있지요... 이것을 극복하는 사람도 있고 몇년을 춰도 완전히 극복하지 못하고 그냥 자기만의 스타일로

만들어 추는 댄서들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뉴욕 on2보다는 초보에게 훨씬 적합하지요...

 

그리고 la스타일... on1... 베이직 스텝은 쿠반 카시노나 on1나 똑같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미 쿠반 베이직을 아는 사람들은 빨리

받아들이구요. 2박보다는 1박의 이해가 쉬운만큼 뉴욕on2보단 배우기 쉽지요. 동선이 직선이라 뉴욕on2로의 전향도 쿠반 카시노보다는

쉽습니다. 뉴욕on2와 쿠반 카시노의 중간쯤이 되는 춤이 la스타일 입니다. 쉽게 배우면서도 보기 좋은 춤...이란 말이 되는 거지요.

그리고 춤의 확장성에서도 좋습니다. 쿠반 카시노나 뉴욕on2로 확장하기에 좋은 살사의 기본적인 느낌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에 반해서 뉴욕on2댄서가 쿠반 카시노를 받아들이기란... 정말 쉬운 일이 아닙니다. 박자도 다르고 동선도 다르고...

뉴욕 on2에서 la스타일을 배우는 것은 그 반대의 경우나 마찬가지구요...

 

그런 면에서 la스타일은 확실히 초보가 배우기에 적합한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그것이  뉴욕on2가 우월하다는 건

아닙니다. 어려운 게 좋다고 말할 순 없는 거 아니겠습니까?... 어려운 거 배워서 더 많은 재미를 누리고 싶은 사람이 있는 반면에...

그보다 적은 노력으로 적당한 재미를 누리고 싶은 사람도 있습니다. 그래서 뉴욕on2는 춤을 잘추는 매니아들에게 어울리는 춤이란

거지요....

 

뉴욕on2로만 춤을 배운 사람들이... 뉴욕 on2로만 살사의 맛은 이런거야 하고 규정해 버릴까 걱정스럽습니다. 마이애미에서의

한 푸에르토 리코 노신사 살세로가 기억이 납니다. 이름은 juan carlos란 사람이었는데 그 사람은 푸에르토 리코on2로 뉴욕on2 살세라들과 춤을 췄습니다(여자들이 스텝만 반대로 하면 되니까 충분히 가능합니다.). 여자들은 스텝을 바꿔하면서도 입에 거꾸로 미소를 문채 그 사람과의 춤을 즐깁니다. 모두들 공연팀 이상 되는 잘추는 살세라 들입니다. 푸에르토 리코 온2는 멀티턴과 패턴을 하지만 그 흐름이 뉴욕on2보다는 느립니다. 그 속에 쿠반 스타일과 비슷한 무브먼트를 구사하지요. 쿠반 스타일과 뉴욕 스타일을 합쳐놓은 느낌이에요... 온2의 부드러움이 남자의 안정감을 통해 여자의 몸에 휘감겨 들지요 ㅎㅎ... 그에 반면에 뉴욕 on2는... 부드럽고 적은 힘으로도 많은 턴을 돌 수 있고 스타일을 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이거에 확 가버린 것 같습니다. 어쨌건 뉴욕 온2를 추며 돌면서 쉼없이 드라이브를 했던 여성들은... 이제 조용한 음악을 틀고 차 속에서 포옹과 키스을 하고 싶어합니다 ㅎ. 진정한 살사의 맛은 이런 거라 생각합니다.

 

전세계에서 뉴욕on2를 즐길만한 곳은 아직 그다지 많지 않습니다. 유럽 일부, 북미 일부, 아시아 일부(한국 일본) 정도가 고작입니다. 그리고  뉴욕 on2를 즐기는 곳에서도 춤을 잘추는 사람들이 즐기는 현실이지요... 우리나라 초급반 분들이 on2초급 배우고 해외여행 가셔서 재미로 살사클럽 가셨다가... 무슨 피를 보실까 두렵습니다 ㅎ...

단순히 좀 더 서로 춤을 쉽게 즐기기 위해 중간과정을 생략하는... 뉴욕on2로부터의 살사 시작을 개인적으로... 반대합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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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4

엔젤(서울)님의 댓글

멋진 경험담 잘 읽었습니다 춤의 내공이 대단 하신분 같네요 남자들의 스텝이 전진인건 모든 커플댄스의 베이직과 같아요 클럽댄스(살사),댄스스포츠 모두 리더들은 베이직을 전진으로 시작 한답니다 온투(뉴욕 스타일)만 예외죠?^^

shinito(서울)님의 댓글

8 카운트 스윙은 웨스트, 린디 모두 리더가 뒤로 가고, 동시에 팔로우어가 앞으로 나옵니다. 팔라디움 살사와 린디는 모두 뉴욕의 할렘에서 비슷한 시기에 유행했던 춤입니다. 특히 파창가는 다분히 라틴적이라기 보다는 스윙적인 느낌입니다. 다만 린디는 1박이 강박인데 반해 뉴욕 온 2는 1박이 약박인 것이 차이입니다.

엔젤(서울)님의 댓글

8카운트 스윙(린디) 맞아요 팔로우가 첫발이 오른발을 전진으로 하네요 저도 스윙을 가끔 즐기는데 온투와 시작은 같군요 여성이 앞으로 시작하는 커플댄스도 몇개 있군요 감사^^

kimijin님의 댓글

첫발이 전진이라고 하긴 좀 어렵지 않을까요?.. 살사의 오픈브레이크 개념으로 스윙 린디합의 스윙아웃을 하기 위한 동작에 리더가 첫발을 후진하는것뿐.. 다른동작은..글쎄요.. 스윙아웃이 기본이되고 너무 많아서 그렇겠지만.. ^^;;.. 강박 개념은 맞겠지만.. 스윙은 살사처럼 1박에서 8박까지 나눠서 춤을 추진 않습니다. 6박이나 8박이나 10박으로 나눠서 춤을 추고 트리플이 많기때문에.. 그리고 온투보다는 온원느낌이 더 잘 맞아 떨어지지 않나요?....쩝.. 나만 그런가..?.. 음악적 느낌으로는 온원에서 오픈브레이크를 한다는 느낌이 강하구요 .. 살사판에서 차차는 온투차차를 하게 되는데 .. 스윙아웃이라는 동작만 놓고 설명을 드리면

kimijin님의 댓글

스윙아웃이라는 동작만 놓고 설명을 드리자면 온원 차차를 춘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일종의 느낌일 뿐이고요.. 살사와 스윙은 베이직 자체가 틀린 다른 춤입니다.. 스윙은 바운스베이직이기 때문에 애초부터 느낌자체가 다른 춤인것이지요.. 음악을 놓고 대입을 해보면 그렇다는 것이지 상식적으로는 비교 불가합니다.. 업 다운 바운스를 가진 베이직인지라 살사의 느낌과는 전혀 다른것이겠지요.. 온투에 대입하시길래 전 스윙의 느낌이 온원에 가깝다에 한표 던져봅니다..^^;;;

shinito(서울)님의 댓글

할렘과 스페니쉬 할렘은 붙어 있습니다. 그들은 같은 학교에 다니고 서로의 파티에 초대되곤 합니다. 서로 영향을 주고 받습니다. 기억은 나지 않지만, 믿을 만한 출처에서 인용한 것 입니다. 제 답글은 린디와 온 2가 같다는 것은 아니고 영향을 주고 받았을 것이라는 것이지요. 살사 밴드와 린디합 밴드는 인적으로 겹치는 경우가 있었고, 띠토 뿌엔떼는 줄리아드 음대 출신입니다.  pachanga ..."a happy-go-lucky dance" of Cuban origin with a Charleston flavor due to the double bending and straightening of the knees. 린디를 아주 오래한 제가 파창가를 배우면서 느낀 점인데..., 근거를 찾아보니 위키에 있더군요.

kimijin님의 댓글

살사와 스윙은 서로간의 영향을 많이 받은것은 사실입니다.. 딥이나 에어 또는 아크로바틱등의 동작들도 공연등을 위해서 서로간의 장점들을 모방하고 함께 발전했다고 보는것이 맞습니다.. 전 단지 온투와 스윙의 대입관계가 맞지 않다는 설명을 드린것 뿐이었습니다..스윙판에서는 온원 온투 개념보다는 살사 그 자체만을 놓고 이해하지 않나 싶은데요??.. 오해하셨다면 죄송합니다...^^;;

제이슨(로사)님의 댓글

미국현지에서 오래 활동하다 국내 진출한 웨스트 스윙강사에게도 비슷한 얘기를 들었죠 막상 미국 온2 별로 안춘다 였습니다  한국에 와보니 온통 온2붐이라 놀랐다더군요  뉴욕에서 조차 출곳은  많지 않다는것이었는데 제가 뉴욕가서 확인한게 아니라 그냥 그런가 보다 했지요  전형적인 여자를 위한춤이라는 생각도 했는데  역시 사실확인이 제대로 되는군요  또한 온2부터 입문한 사람의 특성에 대해서도 생각한 부분이 있었는데 실제 클럽가서 추게되면 온2부터 입문한 사람은 팔로잉보다 자신의 박자를 더 생각하는 경향이 좀 있더군요

소용녀(서울)님의 댓글

와~경험담 멋집니다. 이태리 살사바에 출장차 들렀는데,  0n1, 카지노 스타일의 살사를 주로 췄거든요..On2는 거의 안추더라고요~1번 다녀온거라 일반화하긴 뭐하지만요...On1을 아예 못추면 좀...낭패겠구나, 생각했지요..동감합니다~

5414☞젝슨☜님의 댓글

우와~~정말길게쓰셨네요. 대박. 여러 나라에서 살사를 즐기시고 부럽습니다  여행기 적으신거없나요?글도 잘읽고 많은 도움됐습니다

shinito(서울)님의 댓글

올 상반기 중 저도 마이애미 갑니다. 바사라님이 "힐튼호텔"하고 "수요일 무슨 캄퍼티션", 그리고 님이 "리틀 하바나" 정도를 언급하셨는데, 자세한 것은 시간이 없으실테니, 사람 많이 모이는 마이애미 살사바 이름 (Name only, 우리말로 쓰셔도 좋습니다.) 알려 주세요. 나머지는 Google해서 제가 찾아 보겠습니다. 출국하실때 목표했던 것과는 굉장히 다른 행로를 걷고 계시는군요. 건강하시고 뜻한 바를 이루시길 바랍니다. Suerte Contigo...

인생은삘님의 댓글

전... 제가 목표하는 대로 걷고 있는데요^^ 춤추면서... 미국인 그리고 히스패닉과 어울리며 영어랑 스페인어 공부하기 인데 ㅎㅎ.. 일요일에 마이애미 위쪽의 포트 로더데일이란 도시에... gold coast란 데가 있구요. 그리고 금요일 miami south beach의 yuca, 토요일 arena 경기장 근처의 cuban bongos cafe를 가보세요... 화요일은 역시 south beach의 tapas tintos... 수요일 호텔에 있는 건 큐반 스타일 댄서들이고... 리틀 하바나에 있는 건 그냥 쿠반 술집이 있어 재미삼아 가보는 거고 on1, on2 추는 사람들은 없습니다. 그 외 각종 소셜파티나 살사 이벤트는... www.borntosalsa.com 들어가서 찾아보십시오..

shinito(서울)님의 댓글

http://www.youtube.com/watch?v=I8nElZAHj0c    유투브 동영상 중 온1, 온2 그리고 푸에르토리칸 온 2를 가장 쉽게 보여 주는 동영상입니다. 다만 스텝 시범 중 계속 뒤로 물러서는 것을 보니 아주 훌륭한 댄서는 아닌듯...

제네시스(서울)님의 댓글

디테일한 여행경로와 취재 그리고 다양한 의견전개 한쪽으로 치우치는 의견이면서도 왠지모를 강력한 설득력을 갖고있는듯한 내공...... 그간의 온1/온2에 관한 설왕설래를 한방에 잠재울 것 같은 글이네요... 대체적으로 동감하고 아주 시의적절한 글이었습이다. 조만간 조회수 올라가면 컬럼게시판으로 옮겨 영구보존(?)하겠습니다. 삘님! 좋은 고견 자주 올려주세요~~

alandelon님의 댓글

youtube 게시판에 가면 알렉스다실바의 동영상에 대한 평가에  separation을 하지 않는다고 하는 댓글이 많이 있고 한국에서도 이부분이 매우 중요한 것처럼 on2강사들에 의해서 인용되어 왔습니다. 그런데 separation은 원래 살사의 기본요소는 아닙니다. 많은 기술중의 하나인데 그러니까 해도 안해도 좋은 부분인데 마치 안해서 큰일이나 난것처럼 말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라 생각합니다. 프랭키의 춤을 보면 정말 다르고 멋있습니다. 하지만 프랭키와 알렉스의 차이점은 알렉스는 미국댄스계(방송연예계통 포함)에서 인정을 받는 반면 프랭키는 재야댄스인 정도라고 생각합니다. 한국에서는 프랭키가 마치 동부살사 총재처럼 대접받습니다.

WOODY(서울)님의 댓글

저는 살사를 막배운 초보로 이런곳에 글 적을 엄두가 나지 않았지만 (단순히 좀 더 서로 춤을 쉽게 즐기기 위해 중간과정을 생략하는... 뉴욕on2로부터의 살사 시작을 개인적으로... 반대합니다. ㅎ...) 라는 부분에서 용기를 내어 적어봅니다. 제가 가입한 동호회는 온1으로 강습을 하며 토요정모도 온1뿐입니다. 당연 저도 온1만 초급으로 배우고있죠 그러나 많은 타 동호회가 온2의 강습만 하고 있어서 뒤늦게 또 온2를 배워야 할 것같은 느낌이 드는 것이 사실입니다. 고수분들은 다 출수있으니 별 걱정이 없으시겠지만 처음 배우는 사람은 혼란스러운것이 사실입니다.

WOODY(서울)님의 댓글

한 동호회에서만 살사를 춘다면 이런 고민이 없겠죠..그 동호회의 강습을 듣고 그 곳에서 추면 되니까요..그러나 그 선택이 제한이 있으면 별 수 없이 다른 동호회를 다시 가입하고 옮겨 다닐 수 밖에 없습니다.

WOODY(서울)님의 댓글

글쓰신 분은 온1강습후 온2를 배우셨는데 온1후에 온2를 배우면 더 혼란스럽고 몸에 배인 습관을 고치기 어렵다는 글도 많고 온2만 강습하는 동호회가 많아지는 만큼 즐거운 살사를 추려면 결국 온2를 빨리 배우는 것이 좋을지..아님 온1을 중급까지는 하고 온2를 배우는 것이 좋을지가 고민입니다. 

라엘(서울)님의 댓글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ON1을 중급까지하시고..ON2를 배우시는게 어떠신지요? 온1을 오래하셨던 분이 온2로 바꿀때 오래된 습관때문에 난처하기는해도...오랜시간 ON1에 기울였던 노력만큼만 하시면 ON로 빠르게 적응하시는것을 많이 봐서요...^^ 

WOODY(서울)님의 댓글

그리고 온1을 배우신 분들은 온2를 다시 배우는 분들이 많지만 온2만 배우신 분들이 온1을 다시 배우는 경우는 아직 제가 얼마 안되어서인지 몰라도 거의 못봤답니다.

알렉스2님의 댓글

예전에는 처음부터 온2로 시작하면 문제가 빠에가면 출사람이 없는거였어요~~근데 요즘은 대부분 온2를하니 온2로 시작해도 괜찮을것 같습니다...이중으로 돈 들일필요 없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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