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사 칼럼

전설속의 용에 대한 소문이 점점 커지는 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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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사는

30후반의 적지 않은 나이의 제가 겪어본

가장 재미난 놀이이면서, 또한 가장 뒷담화도 많은 놀이이기에,

가장 빠르게 성장한 시장이면서, 또한 가장 뒤죽박죽인 시장이기에

앞으로는 더이상 살사에 대해서는 진지한 글도 말도 안해야지 결심했었는데.....

 

최근의 "오! 살사"게시판 에서의 자유로운 토론에 의해서

"살사"라는 춤에 대한 이해의 확대라는 긍정적인 효과도 많아서 좋지만,

한편으로는 잘못된 오해에 의한 부작용도 생길수 있겠다 싶어서

저도 제 의견을 조금 적어보겠습니다.

 

 

제대로 된 살사라이브 밴드 하나 없는 현실에서, 예술로서의 살사의 성장은 정체되어 있는 반면에,

그나마, 살사를 재미난 사교행위이면서 동시에 뛰어난 예술로서 자리매김하는 데

많은 기여를 했던 살사빠들이 자꾸 나이트클럽화 되어가는 것 같아서 안타까운 요즘,

"오! 살사"게시판에서도 자꾸 "살사"라는 춤이 누구도 보지 못한, 그래서 더욱 공포스러울 수 밖에 없는,

결국엔 사람들이 멀리하게 되는 전설의 용이 되어가고 있는 거 같아서 많이 안타깝습니다.

 

 

살사라는 음악은, 살사라는 춤은 우리가 익숙하지 않아서이지, 우리의 배움이 짧아서이지,

결코 추상적이거나 형이상학적인 예술이 아니며, 논리적으로 설명하기 힘든 예술이 아닙니다.

 

 

살사음악에서 쓰이는 리듬들의 조합이 매우 자유롭고 다양하며, 동시에 연주가 빠르고 강세의 변화가 급격한 데 비하여,

우리의 머리와 귀가 살사리듬에 대한 이해가 전무하고, 우리의 몸이 라티노들에 비하여 유연성과 근력이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에,

살사음악과 춤의 기본적인 즐거움을 느껴보지 못하고 살사를 즐기시는 분이 너무도 많습니다.

 

제 얘기를 잠깐 해보겠습니다.

저는 2002년 7월에 살사를 시작해서 2003년 초부터 거울앞에서 독학으로 무브먼트 연습을 시작했습니다.

그때부터 2007년 정도까지는 주 3~5회 정도 빠에 갔었고, 빠에 가면 항상 거울앞에서 3시간 이상 연습을 했었던 것 같습니다.

그 후부터 지금까지는 주 2~3회 정도 가고 있고 지금도 빠에가면 최소 1~2시간 정도는 항상 거울앞에서 연습을 합니다.

학점으로 따지면 학사학점 채우고 석사학점도 채운것 같습니다.

 

2003년 경부터는 모 방송국 무용단장이셨던 선생님한테 재즈댄스를 1년 반정도 배웠습니다.

재즈댄스를 배우면 살사에 도움이 될꺼라는 막연한 생각으로 재즈학원에 갔다가,

운좋게 좋은 선생님이 걸려서(?) 1년 반동안 주 3회씩 배웠는데 군댓말로 엄청나게 굴렀습니다.

1시간 반 수업인데, 처음 30분은 스트레칭, 다음 30분은 일종의 살사베이직 같은 기본기 다지기, 마지막 30분동안은 일종의

살사패턴 같은 안무따라하기였었습니다.

저도 강한체력 조아라하는 대한민국 남자라서 군대유격가서 PT도 해보고, 집에는 각 종류별로 도복이 10벌 좀 안되게 있는 듯합니다.

제가 심한 음치인데 반하여, 운동은 이거저거 많이하다보니 마치 노래잘하는 얘들이 신곡 한번 들으면 바로 따라하듯이

왠만한 동작은 한두번 보면 바로 요점정리되어서 혼자 독학으로 몇번연습하면 얼추 흉내내는 특기가 있고,

유격pt체조같은거는 몇시간을 하던 별로 신경안쓰는 스타일입니다.

옆병사보다 조금만 강하고 빠르게 체조하면서, 마라토너가 호흡조절하듯 틈틈히 쉴거 다 쉬어가면서 페이스 조절하다보면

조교도 안 건들고, 저도 2시간을 하건 4시간을 하건 큰 의미 없게되는 뭐 그런거죠,,,

하지만, 재즈댄스배우면서 초반 30분 스트레칭은 무지 힘들더군여, 자세들은 30먹은 대한민국 남자가 생전 처음 경험해보는 꽈배기 동작이어서 페이스 조절하고 싶어도 할 여유도 없고, 수많은 근육중에 생전 써보지도 않은 것 같은 근육들 1~2개씩만 골라서 강하게 수축이완을 하다보니, 정말 힘들었습니다. 제가 그동안 경험한 모든 학교체육,레포츠,격투기 중에서 순간 난이도가 가장 높았습니다.

근데, 이게 재즈댄스 일반인 반이었습니다. 그 위로는 고등학생 예능대학 진학반이 있었고, 프로댄서양성반이 있고 했으니,

쉽게 말하면 가장 레벨 낮고 난이도 쉬운 나이많은 아마츄어들 대상 재즈댄스반이었습니다.

 

 

2005~6년 경쯤에는 모 유명 재즈 연주자분께 일년 좀 안되게 콩가를 배웠습니다.

전공은 재즈연주이시지만, 워낙 실력있고, 워낙 오랜기간 타악기를 연주하셨기 때문에 라틴타악기도 국내 최고라 할수 있는

분이셨습니다.

한달에 4번, 일년 좀 안되게 배웠는데, 첫1~2달은 박자쪼개는 것만 배웠습니다. 원래 3달정도는 해야 하는데, 제가 인내심이 없는 게

느껴지셨던지,좀 빨리 다음레벨로 올려주셨습니다. 박자쪼개는 거가 뭐냐면 쉽게 예를 들면, 1초에 손바닥을 2번 칠건지, 4번 칠건지

,중간에 한번을 안 치고 다음을 칠 건지, 뭐 이런 거 연습하는 것입니다. 굳이 악기가 필요하지 않고, 마루바닥 두드리면서도 충분히 연습 가능하고 더 빠르고 정확하게 손뼉을 다양한 방법으로 치는 게 목적인 연습입니다. 2달 정도 연습하니, 1초에 8번~12번 정도는 다양한 손뼉을 칠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 뒤로는 8~9개월 정도 콩가 기본 주법에 대해서 배웠습니다. 살사춤으로 얘기하면 기본전후진 베이직스텝정도 수준의 기본기에 대해서 8~9개월 정도 배웠다고 보시면 될 거 같습니다.

재밌는 것은 라틴의 중요한 기본 리듬중의 하나인 툼바오 리듬을 콩가로 수업중에 흔히 종종, 직접 쳐서 들려주시기도 하고, 내가 쳐서 들려드리기도 하고, 같이 돌아가며 합주도 해보고 했지만, 한번도 이게 라틴의 중요리듬인 툼바오 리듬이고, 콩가로는 이렇게 치는 거야 라고 제게 설명해주신 적이 없다는 것입니다. 왜냐면 딱 이렇게 쳐야 되라고 정해놓은 패턴스러운 "툼바오리듬"이란 건 중요한 리듬인 건 맞지만, 그래보았자, 저 같은 왕초보, 왕아마츄어 콩가연습생에게도 음악적으로 연습할 수많은 기본리듬이 있었고, 툼바로리듬은 그 중, 갯수로는 단 1개의 의미밖에 없는 리듬이었기 때문일거라고 저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런식으로 한 3년 쯤 열심히 배우고 난후 알바로 작은 무대에 조금씩 올라가면서 경력쌓고 그러면서 프로 연주자의 길로 들어서는 방식인것 같더군여, 이게 콩가를 취미로 치기를 희망하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수업이었습니다.

 

 

그 뒤로도 기회 되면 콩가는 계속 연습하고 있고요, 물론 무브먼트도 계속 연습하고 있는데,

최근에 살사외적인 이유에 의해서 살사를 연습하는 것이 참 재미없었는데, 요즘 다시 연습이 무지 재밌습니다.

좀 강하게 연습한지 7년 넘어가는 시점인 요 근래에서야 그렇게 동경했던 라티노들의 느낌을 어렴풋이 흉내낼 수 있게 된

내 자신을 발견해서입니다.

살사 잘 추는 라티노들의 몸의 유연성과 근육은 춤과 거리가 먼 청소년기를 보낸 우리들 몸과는 확연히 다릅니다.

춤을 출때 주로 쓰는 근육은 관절 주위의 회전에 필요한 근육들이지, 운동을 할 때 주로 쓰는 직선운동에 필요한 큰 근육들이 아닙니다.

또한, 그들에게 살사는 어려서부터 몇십년을 어쩔수 없이 듣게되는 우리들로 얘기하면 농악이나 뽕작 같은 별 생각없이도 흥얼거릴 수 있는 노래일 것입니다.

 

 

제 얘기를 좀 장황하게 써보았는데요,

잘 안믿으실 거 같지만, 절대 잘난체 하고 싶어서 쓴 내용은 아닙니다.^^;;

 

솔직히 살사판에서 유명해지는 거 생각보다 대개 쉽습니다.

뒤푸리 좀 많이 쫒아다니고, 실력있는 유명한 분 줄에 살짝 강습통해서 발 좀 담그고,

적당히 묻어서 공연 몇번 하면, 요즘 같은 분위기면 6개월에서 1년이면 살사판에서 꽤 잘 나갈수 있는 것 같습니다.

물론 욕먹고 따당하는 것도 무지 쉽습니다.

살사추러다닌지 8년 되가는 나이도 먹을 만큼 먹은 놈이 굳이 이제서야 글로,

그것도 뒷감당 못할수도 있는데, 실명으로 잘난체해서 뭐하겠습니까?^^

 

 

그냥 별 생각없이 가볍게 수다떠는 기분으로

"살사 잘 추고 싶은데, 너무 어려워", "온원이 뭐고, 온투가 뭔지 몰겟어"라고 얘기하시 게 아니라면,

정말고 살사를 다른 사람들보다 잘 추고 싶으신 거라면,

라티노처럼 느낌있게 추고 싶으신 거라면,

저는 최대한 공손하게 그분에게 물어보고 싶습니다.

 

 

혹, 연습을 너무 적게 하신건 아닌지,,,,,?

혹, 연습은 많이 했는데, 크게 도움이 안되는 연습을 주로 하신 건 아닌지,,,,,?

혹, 살사의 기본기에 대한 연습보다는, 패턴,공연,뒤푸리,연애작업,살사와 다른 레포츠,다른 댄스와의 이론적 비교분석에

노력을 많이 할애 하신 건 아닌지?

 

 

 

살사음악은 너무나 빠릅니다. 1분당 200비트가 넘어갑니다.

보이스와 다른 악기는 빼고 타악기만도 몇초간격으로 동시에 최소3~7개정도가 약간씩 다른 리듬으로 합주합니다.

엇박과 진동후 여운적인 여음을 굉장히 자주 활용합니다.

우리가 어려서 뽕작 듣고 자란 것처럼, 라티노들도 어려서부터 살사를 듣고 자라지 않으면

그들조차도 정확하게 느낄 수 없을 만큼 빠르고 급격한 음과 장단의 변화를 갖고 있는 음악입니다.

 

 

"온투가 온원에 비해서 엇박을 잘 활용할 수 있어서 편하고 즐거운 춤이라던데,

이게 맞나요?"

 

여기서 엇박이라면 2-3클라베 리듬에 있는 첫 4박자 안에 있는 2비트의 엇박을 말씀하시는 건가요?

첫 4박자와 다음 4박자가 2비트와 3비트로 구성되면서 생기는 앞마디와 뒷마디의 변화에 의해서 생기는 엇박느낌을 말씀하시는 건가요?

2-3클라베와 3-2클라베의 앞뒤가 바뀜으로써 곡은 같은 곡이더라도, 클라베 소리만 다르게 합주함으로써 바뀌는 전체곡의 강세의 엇박스러운 프로듀싱을 말하는 건가요?

콩가의 툼바오 리듬을 앞뒤마디 다르게 연주함으로써 생기는 엇박스러움을 말씀하시는 건가요?

콩가의 툼바오 리듬과 클라베리듬이 합주됨으로 생기는 두 악기 리듬의 강세차이에 의한 엇박스러움을 말씀하시는 건가요?

콩가의 툼바오 리듬과 띰발리듬이 합주됨으로 생기는 두 악기 리듬의 강세차이에 의한 엇박스러움을 말씀하시는 건가요?

콩가의 툼바오 리듬과 손악기 리듬이 합주됨으로 생기는 두 악기 리듬의 강세차이에 의한 엇박스러움을 말씀하시는 건가요?

콩가나 다른 라틴타악기를 칠때, 정박에 타격음을 내는 게 아니라, 일부터 당기거나 끌어서, 정박에 여음을 강조하는 엇박스러움을 말씀하시는 건가요?

 

이런식으로 10여종의 타악기와 그 기본주법과, 변화주법과 그것들의 합주, 기타 관현악기, 보이스 다 조합하다보며는 1분동안 1000개의 살사음악적 엇박스러움에 대해서 질문을 만드는 것도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그래서 그 연주자 선생님은 제게 눈에 확연히 보이는 패턴 1~2개를 가르쳐 주시기 보다는,

그들을 구성하는 재료들을 제게 1년 남짓 보여주신 것일 겁니다. 그 재료가 만나서 몇백개 몇천개의 리듬을 만들고

그안에 분명히 라틴스러움이, 엇박스러움이 존재할 수 밖에 없지만, 그걸 일일히 영어문법공부하듯 분해하는 것은 무의미할테니까요,,,

 

신선한 재료를 준비해서 비빔밥을 만들어서 잘 비벼서 맛있게 먹으면 되는 것이지,

또한 신선한 재료와 비비는 방법에 의해서 맛의 비결을 찾으면 되는 것이지,

재료는 대충 준비하고, 비비는 것도 다른 사람 시킨후에,

다 비벼진 비빔밥에서 그 재료들을 다시 꺼내서 재료들의 상태와 역할을 분석하면서 맛의 비결을 찾는 다는 것은

가능한 방법일지는 몰라도, 너무 비효율적인 방법일테니까요,,,,

 

 

"온투춤이 온원춤보다 엇박을 더 많이 사용하는 춤인 건 맞습니다."

"엇박이란 약간 끌거나 당겨도 엇박이고, 많이 끌거나 당겨도 엇박이므로, 딱 정해진 순간을 맞추어야 하고, 그 순간을 놓치면

전체하모니가 어긋나버리는 정박보다는 연주자가 어느정도 정박에 대한 기본기가 숙달된상태라면, 좀더 편하게

음악적 변화를 만들 수 있는 기법입니다."

"엇박스러운 리듬으로 하는 춤의 무브먼트가 기지개를 펼때 생기는 이완적인 쾌감을 주는 것도 맞습니다.

기지개 자체가 엇박입니다. 정박으로 하는 기지개는 없습니다."

"정박에 몸의 체중과 중심을 높은 위치의 상태로 준비한 다음에, 엇박으로 몸의 중심과 체중을 낮은 위치의 상태로 떨어뜨림으로써 무중력적인 청룡열차를 타는 듯한 쾌감을 만들어내는 방법도 가능한 것이 맞습니다.

무당이 신내림 할때 하는 동작들처럼 집단적인 최면상태로 이끄는 데 사용되는 아프리칸 무브먼트에서

유래한 살사무브먼트와 스텝은 매우 빠르게 몸의 체중과 중심을 급격하게 무너뜨려야만 가능한 변화를

기본으로 갖고 있습니다. 이런 동작들은 잘 발달된 관절과 근육이 필요하며,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몸의 체중과 중심의 변화가

없이, 단순히 위치 이동만을 하는 스텝을 밟게 되며, 무중력적인 쾌감도 맛보기 힘듭니다."

 

 

 

하지만,

"온투가 온원에 비해서 엇박을 잘 활용할 수 있어서 편하고 즐거운 춤인가요?"

이 질문에 대해서는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여러분은 무조건 1가지 악기로 처음부터 끝까지 첫박자를 정박으로 세게 치는 음악을

또는 투를 정박으로 세게 치는 음악을 들으신 적인 있으신가요? 초등학교 동요라면 가능하겠지만요?

이 질문은 너무나, 살사음악을 살사춤을 단순화해버리는 질문이며, 너무나 쉽게 큰것을 얻어가려는 질문입니다.

 

 

 

"살사춤은 살사음악에 어떻게 맟주어야 하나요? 박자를 정확하게 맞추면 되나요? 클라베소리에 맞추어야 되나요?

콩가소리에 맞추어야 되나요?"

 

 

타악기는 가장 원시적인 악기입니다.

자신의 손바닥으로 시작해서, 동물의 뼈와 가죽을 통해서 발달된 악기입니다.

바꿔 얘기하면 사람은 몸은 하나의 타악기로 사용될 수 구조 입니다.

몸은 일반적인 라틴 타악기와 기본 구성이 같습니다.

 

정해진 리더와 정해진 악보, 정해진 리딩악기가 있는 상황에서의

조직적인 연주를 보조하기 위한 백댄서같은 의미로서 살사춤을 추는 것이 아니라면,

일반적인 살세라,살세로는 다른 악기와 동급입니다.

살세라,살세로의 몸은 다른 타악기와 동급인 타악기입니다.

콩가가 분당 240 비트로 연주한다면,  또한 박자쪼개기로 480비트로 연주한다면,

사람몸도 똑 같게 진동을 만들수 있습니다.

한메타자 잘 치는 분들 속도 아실겁니다.

사람몸에는 손가락처럼 쉽고 빠르게 움직일 수 있는 근육이 많으며,

어느정도의 선천적인 자질 더하기 일정한 훈련이면, 충분히 가능합니다.

몸으로 살사리듬을 100% 타악기와 똑같게,

클라베면 클라베리듬, 콩가면 콩가리듬, 봉고면 봉고리듬 똑 같게 몸을 수축 이완해서 울림을 만들 수 있습니다.

 

 

 

단지, 타악기 연주자가 라틴리듬을 더 신나게 잘 연주해서 살세라,살세로를 크게 감흥시킬것이냐,

살세라,살세로가 자기 몸의 관절과 근육을 최대한 급하게 변화시키면서 라틴리듬에 맞는 몸의 진동을 신나게 만들어

그 쾌감에 의해서 본인도 즐겁고, 그 급격한 중심이동에 의한 시각적 즐거움과 신나는 느낌전달을 통해서

연주자의 감흥을 크게 불러낼것이냐의 하모니적인 문제는 있을 수 있을지언정,

누가 누구한테 무조건 맞추어야 된다든지 하는 리딩,팔로우잉의 문제는 아닙니다.

 

 

에디 토레스 같은 분이 공연하는 동영상을 천천히 돌려보시면서 몸의 진동이 몇번이고, 어떤 장단인지 보시면 좋을 것입니다.

스텝이 몇번이고, 어디로 이동하는지, 온원인지, 온투인지는 그동안 많이 보셨을테니, 몸의 떨림이 몇번이고, 어떤식으로 떨림에 의한

진동이 증가하고 감소하는지를 보시면 좋을 것입니다.

 

 

 

원래 최대한 독단적인 표현을 자제하고,

최대한 쉽고 증명가능한 예를 들어가며,

최대한 기승전결을 갖추어서,

건방지지 않게 쓰려는 의도였으나,

쓰다보니, 시간이 길어져서 중반이후에는

막 썼습니다.

틀린 내용이 아닌 직접 경험했기때문에 증명할 수 있는 내용만을 썻으나,

나와 의견이 다른 사람들을 모양새 좋게 설득할 수 있는 원만한 방법으로 쓰지는 못한 것 같습니다.

 

나중에 다시 올리기도 그렇고,

쓴거 지우기도 그렇고,

 

주말쯤에나 좀더 이어서 정리하던지,

좀 더 실제적이고 의견이 분분한 주제로 다시 하나 더 써보던지 하겠습니다.

 

 

그 만큼 민감한 내용이고, 혹 이글을 본다면, 살사쪽 사람들,  인스트럭터 부터 신입초보까지 모두의 반응이

어느정도 예상되는 상황에서 쓰는 글이라서요,,

단어 하나하나가 조심스러운 글이라서,,,

나름 3~4시간 이상 결렸네요, 쓰다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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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4

아모스님의 댓글

저 질문들에 하나도 답변을 못 하는 저 자신이 한심하네요. 그래서 저도 그동안 엇박이라는 표현을 굳이 피해 왔나 봅니다. 그런데... 설명을 듣고 보니... 저 역시도 나름 엇박을 선호하며 춰 왔다는 사실을 새삼 깨닫게 되네요. 좋은 공부가 되었습니다. ^^

미안자주오마(홍대)님의 댓글

경험에서 우러나는 좋은 글 감사합니다. 최고의 비빔밥 맛을 위해선, 신선한 재료 준비가 필수라는 말에 전적으로 공감합니다. 전 최근들어 재료 준비에 별 노력을 안들이다 보니, 왠지 비빔밥 맛이 예전 같지 않더라구요.

국희님의 댓글

ㅋㅋㅋ 비빔밥과 살사의 비유 ... 참 멋진 것 같아요 ~ ^ ^ 전 요즘에서야 약간 꼬들한 된밥은 만들 수 있는것 같은데 ... 고사리에서 완전 헤매고 있답니다 .. 앞으로 고추장도 만들어야 하는데 ... ㅎㅎㅎ

보스톤푸우님의 댓글

"살사란 참 어렵네요 그래서 기쁨이 더 크게 느껴지는거 아닐까요?"-영화 City of Joy중에서 인생이란 단어를 살사로 ㅎㅎ"

kimijin님의 댓글

원래 남자들이 분석하기 좋아한다는 보고서가 있었습니다.. 리더로서의 부담이 한몫 하기에 남자들이 더 분석을 많이 하는 것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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