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사 칼럼

저...나이 말인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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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 굳이 실명 거론 안해도.

60넘으신 분들도...지금 열댄 하고 계십니당...

ㅋㅋ

 

물론...

정말정말 솔직히 말씀드리면

너무 빠른 살사곡에는 스탭이 마음처럼 안따라주니까 미쳐 움직이지 못해서 박자를 놓치는 경우도 있지만

곧 다음 세트의 박자로 맞추곤 하시죠...

 

가장 어린 살사인은..그럼 누굴까요...?

현재 다음 동호회 활동하는 사람중에 말이에요.

제가 아는 어리디 어린...

아니.

아주 젊은 사람이라..하면. 휘?

휘가 더 어리지 않나?? 오쓰보다?

 

암튼...거의 20대에서부터

60대까지 다양~~~하시니까

제가 딱 중간 나이군요!

우하하하하 ^^;;

 

저와 띠동갑인 어느 언니분은

살사뿐 아니라 룸바 차차차 자이브까지 섭렵하시며

빠른 살사곡도 충분히 소화하시던데요? ^^

부산에서 올라와 서울에 자리잡고 앉은 통나무가  저와 띠동갑 동생이니까

통나무와 저와 그 언니랑 있으면 3대가 같이 춤을 추는 거죠. ^^

 

젊은 동호회니까 나이 40에 제한을 걸거나

중년동호회니까 나이35이하는 접근금지라든가..

그렇게 나이별로 나누어놓지 않는 ...

 

춤이라는 언어로 다 함께 즐길수 있는 공간도 나름 재미있답니다. ^^

 

그래서 말인데요... ^^

저에게는 나이로 은퇴하는 경우는 없을 거 같아요.

그저

즐겁게 춤춰주고 미소보내주는 띠동갑을 훌쩍 넘어버린 연하살세로여러분께

감사한 마음을... ^^

핫핫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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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8

캡틴(광주)님의 댓글

^^* 앗 그렇군요..ㅎㅎ 3대~~ 살사 3대~~^^* 춤이라는 언어로 다함께 즐길수 있는 공간도 나름 재밌는게 아니라 ~ 진짜 재밌는거 아닌가요?ㅎㅎ

오쓰님의 댓글

전국에서 가장 젋은 동호회라 하면 대전에 스커드(대전 대학생 살사모임)가 아닐까 싶네요..ㅋ 저도 거기에서 23에 시작했는데, 제가 딱 중간나이였으니;; 지금도 18,19살들도 활동하고 있답니다ㅎㅎ

--DJ--(대전,서울)님의 댓글

대전라속애들중에 몇명도 고등학교 조기졸업하고 카이스트들어가서 1~2학년때 시작했으니 몇살인지 계산도 안되네 암튼 어렸을때 시작한듯;

alandelon님의 댓글

중년 동호회의 35세 접근금지는 보복(?)적이고 감정적인 차원에서 나온거 아닐까요? 제 아는 분도 한국 동호회에서 맨날 허듯렛일이나 찍새(그분 표현)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제가 왜했냐고 하니까 눈치주는 사람들도 있고 그렇게라도 해야지 살아남는다 하더라고요. 안하면 안하지 그렇게 살고 싶지 않은 사람과 그렇게라도 해서 살고 싶은 사람들중 전자가 중년 동호회를 만들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저는 중년동호회 옹호자입니다.

캡틴(광주)님의 댓글

전체적 분위기가 편안하게 느껴져서 좋았어요..^^* 들어보니 다른 동호회분들도 많이 놀러오셨다고 하더라구요~ 살사포유가 포용력이 좋은가봐요~~^^*

엔젤(서울)님의 댓글

제 갠적인 생각으로 춤을 즐기는데는 나이는 숫자에 불과한거 같아요 서로 텐션과 느낌이 맞는다면 얼마든지 멋진 파트너로 춤을 즐길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유난히 한국사람들은 나이에 집착하는면이 있는듯... 전 해마다 대회를 참가하는데 파트너들이 항상 연하의 파트너들 저와 즐겁게 춤춰주는 모든 리더분들께 감사 드립니다 저도 꿈신님처럼 "나이로 은퇴하는 경우는 없을 거 같네요" ^^

국희님의 댓글

역시 전국구라 여기저기의 소식을 일케 접하게 되는군요 ~ ^ ^ 저두 오래오래 하구 싶어요 ~ 단, 살세라들이 부담스러워하지 않는 한도내에서요 ~ ^ ^;;

alandelon님의 댓글

오래 전 그러니까 한 7,8년전에 50대 중반 아저씨가 (살사댄스아카데미로 기억되는데) 백구두 신고 열심히 바에서 춤을 추는데 한곡 내내 박자가 맞는 부분이 2번이나 세번 정도, 그러니까 곡 내내 박자가 안맞게 춤을 추시는거에요. 그런데 표정을 보면 성취감으로 뿌듯해 하는 느낌. 흥미로운 것은 상대방 예쁘장한 20대 후반 여성이 즐겁게 추는거에요. 그래서 첨에는 따님하고 추는 줄 알았어요. 후에 알았는데 따님이 아니더라고요. 그 아저씨의 일관된 당당함에 너무 웃음이 나와서  밖으로 나와서 한참 웃다가 들어간 적이 있었습니다. 그때 sda사람들 정말 착하다고 생각했어요. sda나 살사원 사람들 정말 착했어요.

shinito(서울)님의 댓글

저도 살사원 분들 좋아했는데... 파티도 몇번 갔었고... 지금은 연습실도 옮기고 활동이 거의 없는 상태라 안타까워요...

alandelon님의 댓글

동호회의 문화는 특히 친화성 문제는 10년간의 관찰에 의하면 강사나 선배들이 가 좌우하는 거 같아요. 강사가 착하면 회원들도 착해요.

alandelon님의 댓글

나이도 나이지만 전에 "엘리트"를 내세우는 동호회가 있었어요. 99년에 만들어져서 강습은 댄스스포츠하고 강습후에는 살사바에 매번 가곤 했는데 시삽이란 친구가 댄스스포츠는 "엘리트 체육"이라고 선언. ㅎㅎㅎ 가관이었지요. 살사를 하는데 여자를 리드를 못해서 맨날 헤매다가 갑자기 살사에 침을 뱉고 비난하기 시작. 우월감 자체도 문제지만 근거없는 우월감은 매우 꼴불견. 그때나 지금이나 이런 인간형을 안좋아 함.

alandelon님의 댓글

그냥 여담으로 하는 소리입니다. 살다가 보니까 관대한 사람들도 있더라고요.  그아저씨 진지하고 당당하고 뿌듯해 하는 모습을 생각하면 멀리서 지금도 웃음이 나옵니다.

alandelon님의 댓글

나이 이야기가 나와서 하는 말인데 10년 전에 잠시 가입했던 동호회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자기 나이가 29인데 동호회 평균나이가 31이라고 불평하던애가 있었습니다. 전자계산기로 두드려 봤다고 하더라고요.매일 불평했었어요. 동호회가 노령화되어간다고....ㅎㅎㅎ 지금 갸도 39일텐데 나이에 대해서 먼 견해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살사하는 남성들 중에 치사한 사람 좀 있어요.

예쁜늑대(서울)님의 댓글

하긴 저도 20대에 시작해서 이제 40대니...자격지심이라고 너무 어려보이는 살세라님한테는 왠지 춤신청하기가 꺼려질때도 있더라구요.. TT 그래도, 철판깔고 열심히.. ^.* 여담으로 예전에 울 동호회에도 첨으로 20살먹은 살세라가 들어왔는데 별명이 보약 이었어요..ㅋㅋ

naga(서울)님의 댓글

저도 요즘은 중년카페로 기웃거리는 중.. ㅋㅋ 중년동회 계시는 분들 표정이 참 좋아서요. 나이도 이제 걸리지만. ㅋㅋㅋㅋㅋㅋㅋ

alandelon님의 댓글

혼자 다니는 것도  좋습니다. 왜냐면 듣고 싶지 않고 알고 싶지 않은 일들이 많잖아요. 모르고 신비스러운 맘으로 춤추는 것도 좋습니다.

엔젤(서울)님의 댓글

전 항상 혼자 다니는데 그이유중 하나가 강습을 같이 듣는 사람이 없어도 그렇게 돼더군요 시간여건이 허락한다면 가끔 뒤푸리는 참석하고 싶은데...

--DJ--(대전,서울)님의 댓글

전 꽤 어릴때 시작한 편인데 특이하게도 동기중에 또래가 꽤 많아서 첨에 적응한것 같아요... 아무래도 비슷한 나이가 좀 더 편한 건 있는것 같아요-0-a.. 다들 절 어린애취급하셔서 ㅡ,.ㅡ;

로묘♡(강남)님의 댓글

저는 강남의 에버라틴에서 활동하는데요...3대가 같이 춤춘다는 말 깊이 공감합니다...저와 띠동갑 동생과 띠동갑 형님과 한데 어울려서 춤을 추고 있으니 말이져...나이는 어차피 숫자일뿐...춤추는데 나이가 무슨의미가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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