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사 칼럼

살사바))Top바가 Top이 되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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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새로이 오픈한 압구정의 Top바.

발레파킹,시건장치가 있는 사물함,나이트클럽을 연상시키는 시원스런 프론트,전국 최대의 플로어넓이,깔끔한 화장실 등 그동안 살사바에서 누려보지 못한 호사를 누리게 할 것만 같은 염원을 담아 출발했었다. 아마 강남의 많은 Bar의 사장들이 보이지않게 경계심을 갖지않았을까? 들려오는 풍문에 의하면 X억을 투자했다는 소리도 들리고 개인적으로 친분이 있는 사장과의 관계를 떠나 살사인의 한사람으로써 정말 장사(?)가 잘되기를 바랬었다.

 

무릇 세상 모든일이 그러하듯 하드웨어보다는 소프트웨어가 중요한 세상이다. 극단적으로 사람이 살사를 추는 것이지 플로어나 시설이 춤을 추는 것은 아니므로 사람들의 심리를 꿰뚫는 경영마인드가 없다면 경영적인 면에서 갑작스레 흑자로 돌아서기엔 조금 긴 시간이 필요할 것같이 느껴져 안타깝기만 하다.

작년 연말에 보았듯이 이제 "연말파티=Top바"라는 공식이 많은 살사인에게 공감을 얻고있는 실정에서 그렇다고 마냥 대규모 파티만을 기다릴 수도 없는 노릇이고......

 

지금은 많이 퇴색했지만 강남의 손바가 '고수데이'라는 묘한 이벤트성 마케팅으로 Bar-영업계의 암흑기인 화요일에 장안에 고수들을 몰아가면서 바람을 일으켜 자리를 잡고, 초반 한 때 고전하다 대형동호회 라틴파라다이스의 정모를 유치하면서 지금은 토요일하면 누구나 강남 'Turn'을 연상시키게 만든 턴바, 레이디스프리데이라는 귀여운 미끼(?)로 여심을 유혹하고 그녀들을 추종하는 살세로들을 유치해 대형 금요일밤의 파티를 일궈낸 '홍대의 보니따'. 고정관념을 깨는 새로운 마케팅이 없이는 아무리 좋은 시설도 성공하기 쉽지않다는 것을 Top바의 고전을 보면서 느낀다.

 

만약 영업적인 적자로 Top바가 우리곁을 떠난다면 이역시 넓게는 살사계의 입장에서는 커다란 손해일 수도 있다. 살사계가 지금보다 더 풍요해지려면 외연을 좀 더 넓혀야 하고 새로운 인원이 충원되었을 때 Top바와 같은 장소는 군인에게 총과도 같은 유용한 자원이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상업적인 장소를 춤꾼들의 동정을 요구할 수도 없는 일이고...... 보다 전략적(?)인 영업과 획기적인 마케팅으로 Top바가 문전성시를 이루길 진심으로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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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Rod(대구)님의 댓글

수익이 있는 만큼 재 투자가 되는 그런 현상들이 있어야 할텐데..서울은 크다 보니 많이 나눠져 있나 보네요~  지방에 있다보니  정말 크고 시설 좋다는 이야기를 들었지만  멀어서 가는게 좀 ....  좋은 결과 있으시길 ...  바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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