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사 칼럼

이런 직원이라면 함께 일하고싶다! (수라댄 7주년파티후기)

컨텐츠 정보

본문

수원지리가 까막눈인지라 네비게이션을 찍었는데도 보이는 것은 드라마노래방,드라마 모텔 분명 근처일 것이라는 확신을 갖고도 두바퀴를 더 돈뒤에 찾은 드라마무도장. 성질 급한 평소성격이라면 분명 짜증이 밀려왔을텐데 멀쩡한 것이 기분좋은 동행자들 탓이었을까? 아니었다. 항상 해맑은 웃음으로 파티에 참석해달라는 상투적인 인사말 한번 없이 전국의 파티에서 보아왔던 수라댄의 시삽 후니님의 탓이었다.

 

약400여명 아마 정확히는 370여명 언저리라고 들었다. 더 많은 인원이 찾은 지방파티에도 참석했었기에 400여명이라는 숫자는 사실 대단한 숫자가 아닐 것이다. 그러나 지방파티(서울파티를 포함하여)의 참석자 특히 자체-동호회 참석자를 제외한 손님의 규모와 스펙트럼을 따진다면 아마도 가장 전국적으로 다양한 지역의 동호회의 운영진을 포함한 손님들이 참석하지 않았나싶다. 또한 지방파티의 경우 대다수의 손님이 인근지역으로 한정된다고 가정하고 지방의 소도시보다 오히려 교통편이 열악할 수 있는 수원의 파티에 이정도로 주목을 집중시킨 것은 지난 몇달간 부단히 노력한 '후니'라는 멋진 자산을 가진 '수라댄 사랑방'이 부러울 따름이다.

 

살사판에서 정말 다양한 유형의 사람들을 만난다. 살사판에서 글을 쓰게된 후 유독 나도 모르게 '상식'이라는 단어를 많이 사용하게 되었다. 상식적으로 풀어가다 보면 분쟁의 개연성은 줄어든다. 짧은 인생경험상 가장 와닿는 말이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는 말이다. 최근 컬럼글로 어수선한 가운데 한줄기 빛을 보았다고나 할까?

 

위의 짧은 글로 후기를 마치려는 것은 쓸말이 없어서가 아니라 그간의 수라댄 시삽 후니님의 눈에 안보이는 전국적인 영업활동(?)을 익히 옆에서 지켜보았기 때문이다. 영업맨이라면 자신을 팔 줄 아는 고도의 영업기술이며 그는 물건을 사달라고 얘기하지 않으면서도 물건을 팔줄아는 선수(?)였기 때문이다.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 그래서 수라댄 파티의 성공은 그동안 지켜본 바로 충분히 예측이 가능했던 결과였고 비록 새벽 1시쯤 도중에 돌아와야 했지만 마무리까지 모두에게 감동을 선사했으리라 믿고 설령 부족한 부분을 느낀 사람이 있었더라도 거의 나와 같은 전제로 절대 개의치 않았으리라 확신한다.

 

수라댄 파티의 멋지고 상세한 후기는 다른 분들도 많이 쓸 것으로 믿고 나는 전국통합이라는 살사계 숙제의 해법을 몸으로 직접 풀어낸 이제는 수라댄의 '후니'가 아닌 한국 살사계의 '후니'에게 뜨거운 박수를 보내고싶다. 올하반기는 시삽이라는 자리의 부담을 털고 전국의 초청장을 들고 보은의 순례를 돌고있는 후니님을 전국 곳곳에서 만나겠지!!

 

 

관련자료

댓글 11

애니(부산카리브)님의 댓글

진짜 후니님 멋져요... 정말..~~~ 말하지 않아도 가고 싶은 파티였지요.. 일만 아니였음 저도 갔을텐데 ㅠㅠ

우담바라(서울)님의 댓글

첨 봤을때도 편하게 대해주고 깍듯이 인사를 차리던 후니님~제주파티에서 수라댄얘기 많아 대박 터트릴줄 알았스~~갠적으론 미열이 있어 못갔다눈~~

후니(수라댄★)님의 댓글

우담바라님~ㅎ 제주파티에서 수라댄 얘기가 나왔었군요~ㅎㅎ 몸살기운이 있었군요? 지금은 괜찮으신거죠?ㅎㅎ

♡엔돌핀♡님의 댓글

최고의 리플인데??? 뿅뿅뾰뿅~♥ 하고 들어와봤떠니... 역시 후니오빠의 리플놀이에 낚인거샤? ㅎㅎㅎ 하튼 후니오빠가 짱! 이야

최근글


  • 글이 없습니다.

새댓글


  •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