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세로 들이여 살세라들의 뺀찌를 극복하라
본문
뺀찌....
살세로들에게는 가장 가슴아픈 단어일것입니다
살세로에게 있어 가장 큰 행운은 손을 먼저 내밀어 춤신청을 하는것 이지만
결국 선택권은 살세라에게 있습니다
살세로는 마음에드는 , 춤을 같이 추고 싶은 살세라에게 춤신청을 해서 기쁨을 느끼지만
뺀찌를 먹어 마음이 쓰라린 적도 많습니다
저는 .. 수많은 대한민국의 살세로중 한사람으로서
어떻게 하면 그 공포의 단어인 "뺀찌" 를 적게 먹는가에 촛점을 두어 글을 써 보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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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준중급 과정.....
그때 당시에 멋모르고 나름 자신도 있었고
이때의 평가는...
"넌 재밌긴 한데 너무 텐션이 쎄, 힘이쎄... 너랑 추고나면 힘들어~"
였었습니다
'훗~ 나도 누나들을 재밌게 할수있군~ 난 약하게 추는것보다 강하고 화려하고 재밌게 리드를 하겠어'
라는 어이없는 생각으로 동호회에서 재밌게 행복하게 활동하고 있었습니다
동호회 내에선 애교있게 사람들에게 대하니 거절을 안하더군요
준중급을 마치고 처음으로 모르는 살세라와 홀딩신청을 하게 되었습니다
전 그땐 ... 이런게 살사구나~ 모르는 상대와도 이렇게 재밌게 출수가 있구나~
-_-;;;;;;;;;;;;;;;;;;;
저 혼자만의 생각이었죠 ㅋ
이렇게 준중급과정이 지나고 6개월~12개월의 시간동안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이상하게 .. 저랑 춤췄던 사람들은 헥헥 거리며 힘들어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다음에 춤신청을 하면 거절하는거였죠
왜 그럴까?? 궁금했습니다
당연히 알리가 없죠 ㅎ 못한다고 생각을 안했었으니까요...
그때의 문제점은...
1.쉴틈없는 리드
2.힘으로 끄는 리드
3.무작정 적인 멀티턴 (온원기준:원투쓰리 리드 파이브에 돌림.... 식스 세븐 원투쓰리 파이브씩스세븐에잇 까지 -_-)
4.살세라에 맞추지 않는 막 샤인 ㅋㅋㅋ
자~ 여기서 많은 살세로들이 착각하는걸 말씀드려 볼려고 합니다 ^^
1번 쉴틈없는 리드.... 이건 좀 애매하긴 한데
고수로 갈수록 쉴틈없이 리드를 하긴 합니다 ... 그건 고수들이구요 ㅋ
본인이 느끼기에 본인의 실력이 고수,중수가 아니라면
같이 홀딩하는 상대방에 따라 리드의 속도와 턴의 양을 줄여야 합니다 즉,실수를 최소한으로 해서 반감을 가지게하지 않는게 중요!
2.힘으로 끄는 리드
상대방이 박자가 틀렸다고 해서 , 내가 박자를 애매하게 놓쳤다고 해서
그 박자를 따라갈려고 힘으로 끄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면 상대의 중심이 무너지는 동시에 상대방의 스트레스 지수도 상당히 높아집니다
결국은 본인에게 돌아오는 것이지요
이럴땐 차라리 그 박자를 버리고 , 상대방에게 "미안합니다~" 라고 공손하게 말한뒤에 다시 박자를 찾아서 리드를 하는것으로 하는게 좋습니다
그리고 텐션과 힘은 분명히 다릅니다 . 정확이 주어야 할때와 무조건 세게 주는것이랑 다르죠
차라리 세게 주어서 반감을 주는것보단 어느정도 약하면서 부드럽게라는 마인드를 갖고 하는것이 더 좋죠
고수로 갈수록 손맛(?) 부드럽다~ 라는 것이 이런것일지도... ^^
3.무작정 적인 멀티턴
1년~2년 된 살세로들이 턴돌리는 맛(?)을 느끼기 시작할때 부터입니다
"너를 10바퀴 돌려주게써~~~ 후훗 " 이런 생각을 갖게되는순간 본인은 블랙리스트에 올라가는것이죠
제가 그랬거든요 ㅋ ... 패턴의 다양성(?) 음악도 안듣는 상태에서 돌아~돌아~~ 였었으니
잘돌리면 되지만... 3턴이상은 안돌리는게 낫더라구요... 물론 타이밍이 맞으면 돌려도 괜찮습니다만...글로쓰기가 좀 애매합니다 ^^
본인이 고수가 아니라면 지양하시는게 좋습니다
4. 살세라에 맞지않는 막샤인
이건.. 지금도 해당되는데 ㅎㅎ
샤인을 하다보면 어느정도 상대방에 맞춰서 추어야하는데,물론 패턴도 마찬가지이구요
혼자 들떠서 멋있지도 않은 샤인을 , 혹은 혼자 튀려하는 샤인은 상대방으로 하여금
"쟤 모야??" 라는 느낌을 줄수도 있습니다 ^^
샤인을 해도 상대방을 보면서 하는것이 좋답니다
자 이제 뺀찌를 안먹는 여러가지 방법을 적어봅니다
우선 춤실력이 아직 안되실때....
여러동호회를 가입하고 열심히 활동하여 인맥을 넓힙니다(동호회가 작은동호회일때 해당되거나 오지랍이 넓으신분에게 해당됩니다ㅋ)
그리고 당분간은 여러동호회의 뒷풀이도 따라가서 짧은시간에 친해질수있는 방법을 개발합니다
이러면 본인의 춤도 여러사람에게 조언을 들을수있고, 심지어 더 친해지면 교정까지 받게됩니다
그리고 그 교정을 해준 살세라에겐 특별히 애정(?)을 갖고 뭘 하나라도 더 사주던가~ 잘해주는 보답의 매너도 있어야하구요
자~ 이제 어느정도 아는사람이 생겼다 싶으면...
남자 고수살세로들과도 친해집니다
점점 친해졌다 싶을때 ... "형 ~ 저 춤추는것좀 봐주세요~" 라던가 "XX야 형 춤추는것좀 봐줄래?"
라고 하면서 또 조언을 구합니다
이때 춤이 끝난후 "어때??" 라고 물으면 백이면 백 고칠점을 말해줍니다 새겨들었다가 반영합니다
물론... 그분들이 말을 하는것이 100% 와 닿을수는 없지만 살사라는것이 상대방에게 우선 불편해야하지 않는춤이기에
여러사람의 말을 들을 필요는 있습니다 ^^
위의 4가지 사항을 지켜주시고
고수 살세라와 춤을 추고 싶은데 뺀찌를 먹은경우...
우선 실력이 안될때는... 얼굴인사부터 하도록 하는게 좋습니다 ^^
그냥 뒷풀이에서 살짝 인사를 한두번 하다보면
그쪽 고수 살세라는 처음에 "이놈이 왜 나에게 인사를 하지?"
이러다가 나중에는 ... 그냥 그냥 아는척 해줍니다
그러다가 뒷풀이에서 인사하게 되면 살포시 신청을 해 봅니다
자~ ... 이때 홀딩신청을 수락해주었을때 정말 열심히 ~ 눈치를 살살보면서 본인이 갖고있는 필살기까지 써봅니다
그리고 표정을 봅니다.....이러다 표정이 안좋으면 또 1년을 기다립니다 ㅋㅋ
하지만 뺀찌먹으면 좌절하거나 미워하시지 마시고 좀 더 길게 봅니다
실력을 늘리시고 언젠가는 홀딩하리라~는 마음을 갖고 당분간 인사하면서 뒷풀이에서 친하게 지내도록 하십시오 ^^
이럴경우는 길게 보는것이 중요합니다 ^^
국내살사는 동호회위주이기 때문에 본인의 이미지 관리도 상당히 중요합니다
(즉, 한번 나쁜소문이 돌면 겉잡을수 없어집니다)
매너있는 놈 이라는것을 보여주도록 항상 관리를 해 줘야하는것입니다
이야기가 좀 돌긴했지만...
결국 춤을 이상하게 추거나 못추면 뺀찌를 먹습니다
그렇기에 노력+노력이 필요한것이구요..
그리고 DJ 님이 말씀하셨듯 한곡을 뺀찌먹으면 바로 옆사람에게는 신청하지 않으시는게 좋구요
저의 경우 예전에 몇곡 뺀찌먹었을때 자꾸 고수들이 춤추는것을 보게 되더군요
그럼 주눅들고 이러다 보면 그날 빠에서 춤을 출 엄두도 안나더군요
계속 보면 .. 몸과 마음이 굳어서 허전해 지거든요...
한텀에 고수들 춤추는거 한두곡만 보신다음 몸을 움직여주는것이 좋습니다
거울앞에가는것도 좋은 방법이구요 혼자계실때는 베이직연습,패턴생각도 좋구요.. 음악을 느끼며외우는것도 좋습니다
살사라는것이 즐기는 춤이지만... 결국 본인 만족입니다
꼭 고수와 홀딩안하고 초급과 홀딩해도 즐겁게 춤을추는 방법(?) 마인드(?)를 갖는게 중요합니다
또 살세로들은 뺀찌도 많이 받아보고 극복함으로서 살아남는것이구요...
뺀찌 먹었을땐 빠에서 아는사람위주로 홀딩을 하여 그 아픈 마음을 추스려 주는것이 좋습니다 ㅎㅎ
살세라도 힘들지만....
전 살세로이고, 뺀찌도 많이 당해보고, 덕분에 많이 극복을 한 편이고 그래서 글을 올려봅니다
(제가 살사뮤지컬을 하면서 극중의 가사를 적어봅니다 (작사:문은영(은영공주) 작곡:공성환)
나를 뺀찌놓은 여자들 ~~♬ 마음에 새겨둘꺼야~♬ 나도 언젠가는 고수가 되에에 ~♬ 여자들 줄서서 기다리겠지~♬
그때서 후회말고 오늘 좀 잡아줘~~~ ♬) ㅋㅋㅋ
아픔이 많은 대한민국 모든 살세로들이여 힘을 냅시다
화이팅!!! 화이팅!!!화이팅!!!
꿈신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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