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사 1세대 혹은 1.5(?)세대 논쟁에 관한 또 하나의 이야기~
본문
제가 이곳에 글을 남기는 이유는 아마도
살사를 즐기는 더 많은 분들과 소통하고 싶어서 이겠죠~
여기 오시는 분들이 아무래도 살사에 진지한 분들이 많이 있지않을까 해서
더욱 그렇게 느끼는 것 같습니다
가끔 깐델라 블로그에도 글 쓰지만, 너무 진지하면 그냥(?) 배울 곳을 찾는 분들 입장에선
싫어하실 것 같아서 너무 진지해 보이는 글은 지양하는 편이고,
종종 전문가반 모집하고 훈련도 시키지만 이 분들은 이렇게까지
세밀한 부분에 관심을 가지지 않는 것 같더군요.
그것이 당연한 것이 어느 분야나 그 분야에 빠져있는 사람에게는 중요한 사실들이
다른 분들에게는 복잡하고 거추장스런 것이 되더군요. 이건 당연하다고 봅니다.
저도 살사 외에 다른 분야를 대하면 그렇게 될 것 같으니까요~
예전에는 외국친구들하고 이런저런 이야기하면서 "열정"을 불살랐었는데 이제는 모두들 유명하다보니 바쁘고
시간내기도 어렵고 연락도 잘 않되고 저도 나름 바쁘고 하옇든 살사에 진짜 진지하길 원하는 분들이 아주 소수라도 있을 거라고 생각해서
그분들이 제 글에서 도움을 조금이라도 받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그리고 지금은 그리 진지하지 않아도 그 분들 중에 진지한 고수들이 많이 나올꺼라고
"살사의 마력"에 대한 나름대로의 긍정적인 전망을 해봅니다.
그래서, 살사에 있어서는 여러 모로 "선진국은 아니다~"란 느낌을 받는 한국의 살사수준이 조금이라도
올라갔으면 좋겠습니다... 여러 면에서요~
그리고 제가 이런 이야기를 하지않으면 "살사계" 자체에 진저리(?)를 쳐서 "살사"는 계속해서 좋지만
자의반 타의반으로 어쩔 수 없이 "살사"를 멀게 느끼시는 많은 1세대 혹은 1.5(?)세대 (이 용어는 처음 듣는 신조어이긴 합니다만~ )들의
마음에 있는 답답함을 그래도 1세대 혹은 1.5세대 중에 나이 면이나 포지션 면에서 막내(?)라고 나름대로
생각하는 제 입장에서 조금이라도 풀어드렸으면 합니다.
[이제 본론에 들어갑니다.]
오늘도 오살사에 들어와 이런저런 글을 읽어보다가
얼마전에 댄서님하고 길게 이야기하면서 "살사계의 문제가 뭘까?", 혹시 "정말로 문제가 있다면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
라는 질문을 저 자신에게 계속하고 있었는데 그 시작을 많은 분들이 살사의 초창기를 이야기하면서
컬럼 게시판의 세대논쟁에도 나오는(사실 누가 이런거 관심갔겠나.. 싶기도 합니다만~ )
라틴리듬 이야기부터 시작해 보려고 합니다.
일단 제가 운좋게도 "라틴리듬"의 주요 7명의 이사(엘리엇, 혜선, 청수, 현주, 필환, 은영, 인욱(일레인)) 중
한명으로서 "라틴리듬"의 창립부터 해체까지 같이 했기때문에 제가 드리는 말씀이 그냥 옆에서 본 것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님을
알아 주셨으면 합니다.
사실 라틴리듬 내부 사람들의 본인들에 대한 인식과 그 당시 외부상황에 대한 인식은
그 당시 조직외부사람이 보는 것은 좀 많이 달랐다는 걸.. 알아 주셨으면 합니다...
그렇게 쉽게.. 같은 조직 안에서도 세대구별 무짜르듯이.. 하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였거든요...^^
예를 들면 내부적으로 일종의 위원회 조직의 성격이 강해서.. 주요사항에 대해서 선생님(엘리엇&혜선) 커플의 결정을
거의 따르긴 했지만 모든 안건에 대한 결정이 원칙적으로 만장일치제 였고요...
원칙적으로 멤버들간의 관계가 매우 독립적이고 동등한 관계였답니다. ^^
특히 라틴리듬 창립 후에 6개월여 만에 선생님 커플이 샌프란시스코로 이사를 가버렸기 때문에
남은 이사들(청수,현주,필환,은영,인욱) 사이에 그런 관계가 더욱 심해졌습니다.
선생님 커플이 미국으로 이주하기 전에도 어떤 상황이었나 하면,
하다못해 새로운 멤버를 받는 것도 이 7명 중에 한명이라도 반대하면 않되는 그런 관계였습니다.
그런 이유로 몇 분은 저희 조직에 들어오고 싶었지만, 들어오지 못한 분들도 있었습니다.
(뭐, 그 당시로 기분나쁠 수는 있었겠지만 현재로선 그리 중요한 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 당시 세커플 모두 결혼했습니다. 저희 선생님 커플이었던 엘리엣&혜선을 비롯해서 하청수&박현주, 그리고 저희 현필환&최은영이
했고요~ 그 당시에 커플로 활동을 않했지만 "인욱(일레인)"도 멋진 신랑만나서 지금 행복하게 잘~ 살고 있습니다.
모두들 연락도 종종하고요~
엘리엇은 확실한 선생님이긴 했지만 외국인 이다보니,
엘리엣 선생님 보다는 서로 미국식으로 "엘리엇", "필환" 이렇게 불렀었고요.
다른 커플은 "청수" 씨랑 "현주" 인데 지금은 미국에서 딸둘낳고 잘 살고 있습니다. 지금도 종종 연락하고요.
여담이지만, 거기서도 살사에 대한 열정은 아직도 충만해서 살세로, 살세라 생활을 하고 있다고 하더라구요~
종종 현지인 대상으로 살사수업도 하고요..^^ 한번 품은 열정은 쉽게 사그러 지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살사시작은 제 아내인 "은영"과 "청수"씨가 비슷한 시기였고 저와 "현주"가 가장 늦게 시작했습니다.
"혜선"씨와 "인욱"씨가 거의 비슷하게 "은영"이나 "청수" 씨보다 조금 일찍(최고 6개월 차이?) 시작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대부분이 96년 ~ 97년 일이고 살사의 시작시기로만 보면, 크게 봐도 1여년 정도밖에 차이 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물론 "엘리엣"은 미국에서부터 해왔던 상황이였고요. "혜선"이라는 걸출한 파트너를 한국에서 만나 더욱 활발한 활동을 할 수 있었죠~
모두들 춤에 대한 열정과 개성들이 너무 강해서 부딪치기도 정말 많이 했었습니다.
그래도 지나고 나니 좋은 추억이 되고 지금은 오히려 서로서로 넓게 이해하면서 지낼 수 있는 마음의 여유들도 가지게
된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 당시 라틴리듬 멤버들은 가장 나이가 어렸던 "현주"를 제외하고는
모두들 선생님 커플을 이야기할 때 존칭없이 "엘리엇", "혜선" 혹은 "엘리엇", "혜선씨"라고 이야기 합니다.
조금 이상하게 생각하실 수도 있는데, 제 지금 아내인 "은영"하고 "혜선"씨하고 "인욱(일레인)"을 통해 알게된 친구사이였답니다...^^
(살사와는 별개로요~)
선생님 커플 뿐만 아니라 모두들 서로 그랬습니다. 모두들 서로의 호칭은 ~ 님, ~ 씨 였지요~
거기에 "청수"씨와 제 아내인 "은영"은 "엘리엇&혜선"과 함께 라틴리듬을 창립하기 전부터 1년이 넘는 시간동안
살사친구로 지냈었고요. 또한 동갑내기 친구들 입니다.
저도 "은영"을 통해서 "엘리엇", "혜선", "인욱", "청수" 등을 소개받았고
나중에 "청수"씨가 자기 여자친구가 된 "현주"를 소개해 주면서 "현주"를 알게 되었기 때문에 모두들
선생님, 제자이기 이전에 동등한 느낌을 가지는 사회친구 관계의 성격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하옇든 "라틴리듬"은 기본적으로 워낙 월등한 실력차이를 보이는 선생님, 제자의 관계가 근간이기는 했지만
"혜선", "은영", "인욱" 등의 동갑내기 여성멤버들 간의 친구관계를 중심으로 움직이는 조금 독특한 조직이었답니다..^^ => 세상은 여성이 움직인다?
그리고 지금 인스트럭터 하는 비교적 오래된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실 줄 모르겠습니다만,
그 당시 라틴리듬 내부의 분위기는 선생님 커플 이하 전원이 보조강사의 개념이었고
(왜냐면 편안한 사이라도 선생님 커플과 실력차이가 워낙 컷거든요~)
그 외에 저희 라틴리듬의 수업을 수강하거나 개인레슨을 하는 분들은 춤에 있어서는 모두 "라틴리듬"의 학생이었을 뿐
동료나 경쟁자로 보지는 않았답니다. 뭐, 본인은 다르게 생각하셨을 수도 있겠지만 어쩔 수 없는 그 당시 저희 정서였답니다..^^
그리고 저희 조직 외에 그 당시 다른 강사분들은. 일종의 선의의 경쟁자였을 뿐 모두들 ~ 님으로 통일했었습니다.
왜냐면 그 당시 저희 정서가 그럴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거든요~
저만이 엘리엣에게 개인레슨을 하면서 살사가 매우 진지해지기 전에
"매직킴" 님 단체강습을 딱 1시간 배워본 것 같습니다. "제임스"님 수업은 수강한 기억이 없습니다.
"엘리엇"의 단체강습도 딱 1시간 정도 수강했고요~
저나 "현주"를 제외한 나머지 멤버들은 거의 아마도 대다수가 한국인에게 강습을
받아본 기억조차 없지 않나 싶습니다. (이 부분은 길게 물어본 적이 없고 물어볼 필요도 없었기 때문에 제 생각입니다만,
지금와서 예전의 저희 조직 외에 살사를 즐기시던 아주 오래된 분들을 만나서 들어보면 사실인 것 같습니다. 비교적 나중에 살사를
접한 저와 "현주"가 횟수는 많지 않아도 그나마 한국인에게 살사를 배운 경험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한 배경이 있다보니 지금 칼럼게시판에 있는 1세대(?) 라고 불리우는 분들 조차도 저희들에게는.무조건 ~ 님이 이었답니다.
유일한 선생님은 엘리엇, 그리고 혜선씨 였고요. 사실 "청수", "은영", "인욱", "혜선"씨 등은 여러분이 말씀하시는.. "제임스"나 "매직킴" 님하고
비슷한 시기에 살사를 시작한 것으로 알고 있고, (확실하지는 않지만) 몇사람은 저희 쪽 사람이 더 빨랐었을 수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도 저의 경우는 제일 처음에 살사를 접했을 때 첫번째 단체강습을 "엘리엣", 두번째 단체강습을 매직킴 "선생님"에게 각각 한번씩 받았기 때문에..
(그리고 그것이 몇번 안되는 제 단체강습 경험입니다). 매직킴 선생님은 지금은 살사계의 선배님으로써 그리고 열정을 공유하는 분으로써
제가 편하게 생각하는 선생님으로 지내고 있습니다만,
그런 개인간의 사적인 관계를 떠나서 사실을 밝히는 것이 맞는 것 같아서 이렇게 장황하게 설명합니다.
뭐 별로 중요한 것 아닐 수 있지만 오해가 있는 것 같아서. 그냥 사실을 말씀드려 봅니다.
여담으로, 그러다 보니 지금은 전 "매직킴 선생님" 이라고 호칭하는데,
예전 라틴리듬 다른맴버들은 그냥 "매직킴", "제임스"라고 부르는 약간은 당황스런 상황이 생기기도 합니다..^^
저희 활동을 좀 말씀드리면, 초창기 살사클럽 "말만"은 "라틴리듬" 멤버들이 굉장히 공을 들렸던 장소였고 일종의 살사대중화의 근거지 같은 곳이었답니다.
엘리엣&혜선이 특히 그랬고 저희도 엘리엇&혜선 커플을 도와서 열심히 활동했답니다. 말만이 생기전 전에는 "하드락 카페"에서 행사도 했고
삼성동에 있었던 "엠타운"이란 곳에서 꽤 오랜기간 이벤트도 진행했고요.
나중에 말만 바로 뒤에 "라틴리듬 스튜디오"도 오픈했었지요~ 저하고 은영이 회사생활에 바빴었고,
특히 제 경우는 해외출장이 많아 상대적으로 공연이나 수업은 다른 멤버에 비해 덜 하긴 했지만
스튜디오 운영도 공동으로 했고 나름대로의 약속된 룰에 따라 운영했습니다.
모두들 믿을 수 없을 만큼 살사에 대한 열정이 강했기에, 그리고 일종의 선구자 의식이 있었기 때문에
자기의 역할에 충실했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좀 조심스러울 수도 있는 부분인데 현재 좀 오래되었다는 강사분들에 대한 말씀을 드리면, (물론 제 입장입니다만~)
그 당시의 살사계가 위계가 분명하지 않은 부분이 있었고, 있어도 잘 지키지 않는 분들도 많았구요~
(물론 예의바르고 깍듯한 분들도 많이 있었습니다~)
처음에 알게되면 대부분,
임수길 씨~,맥스~ 뭐 이런 식으로 다 불렀었구요. 이 분들이 제 수업을 수강했는지는 불분명하지만
하옇든, 모두들 라틴리듬의 수강생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정서적으로나 춤에 있어서는,
같은 세대로 생각하기는 좀 어려웠습니다.
그냥 좀 열심히 하고 튀는 분들 이었던 것 같습니다.
나중에 개인적으로 친분을 쌓게 되서 임수길 님은 "수길 형"으로 맥스는 "스핀"으로 부르게 되었지만,
그래도, 뭐라 할까요? 임수길 님 같은 경우 "엘리엇&혜선"이나 "청수&현주" 커플에게 열심히 배웠던 분이었고
제 와이프인 "은영"과도 잘아는 오빠처럼 지내고 있었기 때문에 친근하기는 했지만,
글쎄요, 같은 세대의식(?)은 별로 없었던 것 같습니다.
스핀 님의 경우도, 어떻게 알게 되게 되었는지 기억이 불분명하지만
나중에 비교적 가까와 졌을 때도 "같은 세대의식"보다는 인간적인 친분관계에 더 비슷했던 거 같습니다.
나중에 손나리 님이나 오정은 님도 개인적으로 좀 알게되었고 저를 "오빠"라고 부르기는 하시지만,
글쎄요, 나중에라도 같은 세대의식(?)을 갖게 될 줄은 생각 못했습니다. 사실 손나리 님보다는 오정은 님과 보낸 시간이 더욱 많으니까
인간적인 면에서는 더욱 가까웠겠죠~ 지금은 서로 가는 길이 달라서 별로 소통은 없습니다만, 처음 알게되었을 때부터
나중에 같은 세대가 될꺼라는 "의식"은 별로 없었던 것 같습니다.
손나리 님이나 떼레 님이나 정지은 님이나 김성원 님이나 다 각기 다른 스토리가 있고요, 살사홍 님도 마찬가지고요~
크게 개인적인 친분은 없습니다만, 조대식 님도 나름대로의 스토리가 있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지승준, 하나비 님은 개인적으로 깊은 친분관계는 없지만 나름대로 스토리가 있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김경수(머리띠) 님도 마찬가지고요~
아마 대부분. 자기가 살사를 시작하고 진지해진 방식이 모두 다 달라서 뭐라고 하기가 힘들지만,
살사초창기의 문화와 특성이 그랬다보니 그 당시 사람들을 세대별로 일렬로 쭉~ 줄을 세우기는 힘들 것 같습니다.
(물론 세대가 없다고 이야기하기도 좀 힘듭니다만~)
모두들 자신의 살사관이 달라서 각각 다른 길을 가게 되었지만 그래도 나름대로 열정을 가졌다는 면에서는 서로 인정하고
자신의 방향으로 계속 열심히 하면 되지 않을까 싶고요~
저도 그런 것에 괜히 민감해 했던 세월도 있었습니다만,
이제는 민감해하지도 말고 그런 논쟁에 휘말릴 필요도 없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그런 부분에서는 매직킴 선생님이나 제가 언급하지 않은
기타 다른 분들도 공감하는 부분이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혹시 모르죠 나중에 또 1세대가 어떻게 정의될지는^^
모두들 나름오래 되었다고 생각하는 분들은 공감하는 부분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요~
세대 논쟁을 통해서 기존에 살사초창기 멤버들의 최선의 노력과 열정을 존중하기 보다는
이전투구 적인 논쟁을 통해서 오히려 그 사람들의 노력을 욕되게 하는 부분이 있지 않은가해서
이야기 해봅니다.
서로 인간적인 관계들이 얽혀있으니 감정적으로는 어떻게 받아들일지 모르겠습니다만
제가 저를 비롯하여 살사 1세대(?)라는 불리는 일종의 동류의식(?)을 갖는 분들과 오랜 기간 이야기하고
나름대로 정리한 것은 하옇든 그렇습니다.
언제나 내일은 내일의 해가 뜰 것인데 세대논쟁이 뭐 그리 중요할 까 싶습니다.
엘리엇을 "엘리엇", 혜선씨를.. "혜선씨"라고 부르면서도 라틴리듬 멤버들이 모두들 자기 선생님으로 인정한 것이
자기보다..살사를 먼저해서 였겠습니까? 어차피 그 실력과 포스에 모두들 자신의 선생님으로 자발적으로 받아들인 건데요~
사실 그런 의미에서 세대 논쟁은 그 빛을 잃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저도 참 많은 사람을 만나고 토론하고 배웠는데 저에게 있어서 선생님으로 기억에 남는 건,
"엘리엣&혜선" 커플과 "프란시스코 바스케스"네요~
춤은 여러스타일을 대가란 분들에게 배웠는데 결론은 그렇게 되네요.
또 언제고 제 3의 선생님으로 기억되는 사람을 만날 수도 있겠죠~
하지만 그 사람이 꼭 저보다 춤을 오래추었거나 연장자가 아닐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하옇든 참 이런 생각, 혹은 이야기 한지는 정말 오래되었는데 주절이주절이 참 많이도 떠드네요.
이제는 지나간 것들을 (살사전문가의 길을 가고 있는 사람들이라도) 소중한 추억으로 남기고
새로운 내일을 맞았으면 좋겠습니다. 최근 살사계에 급격한 변화의 바람이 부는 건 사실인 것 같습니다.
모두들 지혜롭게 대처해서 좋은 쪽으로 잘 발전하면 정말 좋겠습니다.
예전에는 인터넷이란 공간이 카페로만 폐쇄적으로 나누어져 있어 혹시나 오해를 살까봐 조심스러웠는데
오살사와 같은 비교적 "중립적"인 공간이 생기니 좋군요... 이런 글도 올릴 수 있고요~
하옇든 전 최근에 "살사"가 더욱 좋아지니 더욱 즐겁고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이제.. 만 38살에 젊은 나이에~.. 이게 뭔.. 늙은이 같은 소리인지..^^ 뭐 하옇든 그렇다는 겁니다..^^
뭐.. 누가 강사인지 아는 것이 그리 중요하겠습니까? ^^
사실 "살사"에 있어서 강사는 많은 분들이 "살사"를 더 잘 알아가고.. 더 잘 즐길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가이드를 주는 사람일 뿐입니다.
그런 부분에서 많은 분들이 도움을 받고 고마워하거나,
혹은 종종 드물게, 본인이 마음을 열어서 "롤모델"로 삼고 "권위"를 인정해 주시면,
금상첨화 일뿐이죠 그 외에 뭐가 더 있겠습니까?
또 한가지, 예전의 주요 "라틴리듬" 멤버들이 예전 선생님 커플의 역활과 실력에 관해서
존경을 유지하고 함부로 이야기하는 것에 대하여 극도의 불편함을 가지는 것만 보더라도
자신의 쌤~ 이라 이야기하면서도
뒷말을 하고 다니기도 하고 그 선생님을 자기 의도대로 움직일려는 사람들 보다는
진심으로 마음을 여는 분들과 함께하는 것 그것이 더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긴 글 끝까지 읽어주신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
그리고 ^^ 마지막으로 우리모두 "즐살" 합시다~
PS1) 실명이 거론된 분들에게는 좀 죄송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제 생각에 이 내용이 그분에 대해서
인식공격을 하거나 제 3자가 봤을 때 명예회손에 상당할 정도의 내용은 없다고 생각해서
괜히 이니셜로 거론했다가 오히려 의혹만 키울 수 있다는 생각에 그냥 게시합니다.
그리고 칼럼 란을 보니 저를 비롯한 모든 분들이 실명 혹은 실명에 해당하는 알려진
이름으로 거론되어 있어서 여기의 분위기를 감안했습니다.
PS2) 오살사 운영진께서 다른 글은 차치하더라도
"살사판, 몇가지 제안합니다"란 글과 이 글을 칼럼란에 옮기면 어떨까 싶습니다.
첫번째 글은 나름좋은 제안이라 생각해 많은 분들이 공유했으면 하는 바램이구요~
두번째 글은 "세대논쟁"에 대한 다른 시각을 제공해 주는 것이라 많은 분들과 내용을 나누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어떤 의견이신지요?
PS3) 운영진께서 칼럼란으로 옮겨주셨네요.. 감사합니다.
혹시라도 글의 내용의 진의에 공감하는 분이 있고
용어부터 정화해 나가자는 제 제안에 공감하는 분들이 있다면 다같이 개인적으로
동참해주셨으면 합니다.
살사를 즐기는 모든 분들이 살사로 인해 복잡하거나, (어떤 형태로던) 힘든 상황에 맞닥뜨리지 않고
살사를 본인의 인생에 진정한 활력소로 만들어 가시실 진심으로 바랍니다^^
댓글목록 37
SuLee님의 댓글
꿈신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역사는 살아 남은 자가 쓴다^^ 근데.... 가끔은 1세대, 1.5세대란 말 자체는 필요한 사람들이 만들어 내고 그 사람들의 주변인들에 의해서 회자되는 듯 합니다. 1세대라 불리는 그들보다 더 오래되고 더 춤을 잘 추던 사람들이 존재한다면...... 결론은 먼저 시작하고 뒤에 시작한 것은 별로 중요하지도 따질 필요도 없는 것 같습니다. 결국 회사가 잘 정리된 포장된 연혁을 홈페이지에 소개하듯...... 살사를 팔아야하는 사람들의 원조 주장으로만 보이는 것이 좀 못마땅할 뿐^^
깐델라 필샘(서울)님의 댓글
꿈신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SuLee 님의 말씀~ 맞습니다. 역사는 살아남은 자가 쓰겠죠~ 하지만 살아남은 자들 중에 승리한 자가 아닌 사람도 쓰기도 하고요~ 그래서 역사에도 정사가 있고 야사가 있고, 또 후세에는 "꺼꾸로읽는~ "가 인기를 얻는 것이 아니겠습니까?말씀대로 필요한 사람들이 만들었겠지만, 그 용어를 만들만큼 관련성이 있었던 사람들 이었다고 생각하고요.. "시작시점은 중요하지 않다"라고 이야기하는 것이 저의 의도는 아니었답니다. 그 부분은 읽는 분이 판단할 내용인 것 같고요..살사를 팔아야하는 사람도 있고 "자신의 능력"을 팔아서 삶을 영위하는 "우리 모두"도 있죠. 불편해도 "진실"을 파느냐 아니냐가 문제인 것 같습니다만~
alandelon님의 댓글
꿈신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필샘님! 오살사 운영진의 반응이나 대응에 신경을 쓰실 필요 없다고 생각합니다. "소통"은 오살사카페 회원들하고 하는 것이지 운영진하고 하는 것이 아니라고 생갑합니다. 운영진은 각자 임무에 따라서 봉사하는 분들이고 가끔 토론이 격해질때 게임의 법칙을 세워서 심판의 역할을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여기에 글을 쓰고 꼬리말을 다는 이유는 회원들에게 정보를 제공하거나 어떤 사안에 견해를 나타내기 위함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이것 또한 개인적인 견해인데 꼬리말이 없다던가 조회수가 적다고 해서 너무 신경 쓸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인기없는 글도 좋은 글들이 많습니다.
alandelon님의 댓글
꿈신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저는 오래전에 WWF를 즐겨봤습니다. 허크호간의 유치한 애국심과 쇼맨십, 워리어의 멋진 몸, 브리티쉬 불독이 데리고 나오는 귀엽게 생긴 강지, 뱀가지고 나오는 친구등 아이디어도 기발하고 가끔 심판의 이해할수 없는 판정등도 재미있었습니다. 엘에이 살사의 멋진 점은 화려한 복장과 쇼맨십 그리고 템션으로 움직이는 화려한 춤사위입니다. 잠시 사람들이 식상하고 있지만 다시 그리워할 날이 멀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이꼬리말은 본문의 글과 연관성은 없는 잡념입니다.
깐델라 필샘(서울)님의 댓글
꿈신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헉~ 누구십니까? 정말 오랜만에 듣는이름 LS !! 혹시 제가 아는 사람일 수도 있을 것같은데~ 실명을 밝히시죠?!! ^^ (모두들 닉네임을 쓰시니.. 도대체 누가누구인지 알 수가 없다는~)BTW, LS에 대해선 비교적 잘 아는편이긴 합니다만.. 개별동호회의 일이고.. LS에 내에 그런 모임이 있었다는 것만 기억할 뿐... 제가 직접적으로 관련한 일이 아니라서...그 자세한 내용은 잘 모르는데, 혹시나 이 글에 주제에 비추어볼 때 언급할 만한 사항이 있나요?있다면 알려주세요.. 게시판에 쓰기가 힘들면 비공식적으로 저에게 메일주셔도 좋습니다.^^예전 분들과 함께 여러가지 자료를 정리하고 있으니..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깐델라 필샘(서울)님의 댓글
꿈신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갑자기 생각난건데,... 혹시나???? "프리스핀" 이야기를 하시는 건가요????만일 "프리스핀"을 말씀하시는 거면, 개인적으론 기억에 남는 일이지만, 이 글의 주제나 논지와는 거리가 좀 있는 듯 싶고요..이 글과 관련해서 언급할 만한 내용도 없는 것 같은데요..? 그건 정말, (만약에 정말 기록이 필요한 내용이라면~) "정사" 보다는 "야사"에나 어울릴 것 같다는~ ^^하옇든, 혹시 제가 아는 분이면.. 굉장히 오랜만에 뵙는거네요.. 반갑습니다!!!
예쁜늑대(서울)님의 댓글
꿈신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LS내 소모임인 비디오연구반을 기억하시다니 오래 되신분인듯.. 98~2000년(?) 정도까지 활동한 LS비디오 연구반은 그당시에는 인스트럭터가 많지않은 시기였기 때문에 같이모여서 외국 유명인(에디 등)의 강습이나 공연을 보면서 연습하던 아마추어 소모임이였습니다. 동호회내 강습이나 공연을 주로하고 알바삼아 외부공연(롯데월드)도 하긴 했던거 같아요.. 승일형이나 원기형처럼 나중에 인스트럭터길로 가신분도 있긴 하지만, 모임 구성원 대부분은 취미로 살사를 즐기는 아마추어 댄서들의 모임이었지요. 원래글에 별로 관련은 없어보이지만 궁금해 하시는분이 있길래 답변드립니다.
제리이모님의 댓글
꿈신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ㅎ 글이 어디 위치에 있던지 무슨 상관이냐고 하시고는 컬럼란으로 글이 옮겨지는것에 큰 관심이 있으신것 같습니다.. 저는 참고로 운영진도 아니고 운영진분들을 직접 본적도 없는것 같고 ㅎ 오살사에 크게 글을 남기거나 하는 사람은 아니지만 자주 들어와서 글도 보고 광고도 보고 ㅎ 동영상도 보고 나름 오살사를 좋아하는 1인입니다.. 꿈신님이 말씀하신듯이 여기는 자유로운 소통의 장이라서 (물론 가끔씩 오바하는경우도 있지만 ㅎ) 자꾸 들어와 보게 되고 참여도 가끔씩 하는것 같습니다..
alandelon님의 댓글
꿈신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우리 문화에서 체면은 매우 중요합니다. "얼굴 버렸네" 하면 체면을 구긴거고 미국말에서도 face 일본말에서는 "가오"라는 말이 체면으로 쓰입니다.동양이나 서양이나 같이 쓴다는게 흥미롭습니다. 다른 사람의 체면을 배려해 주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실망은 기대가 못미칠때 나오고 실망이 계속되면 절망이 되고 절망이 원망이 되고...보통 인터넷카페에서 글을 써주는 것만으로도 주인장들이 고마워하는데 필자들이 칼람란에 글이 실리기를 기대하는 것을 보면 오살사 칼람란이 상당한 의미가 있는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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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신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그래도 요즘은 한국이 춤추기가 더 좋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작년부터 미국은 불황의 여파인지 아니면 커플댄스의 인기가 시들해졌는지 많은 변화가 있습니다. 입구에서 줄서서 입장하던 바가 들어가 보면 열서너명 놀고있고 문닫는 스튜디오, 취소된 나이트클럽의 살사데이(미국은 일주일 내 계속 영업하는 살사바나 클럽이 거의 없음),오랜만에 가본 엄청큰 볼룸은 열쇠가 잠겨있고.... 지난주는 어떻게라도 놀아볼까 하고 호텔나이트클럽 스탠드바(?)를 갔더니 오늘 내일 하는 백인 노인부부 서너팀이 스윙 음악에 춤을 추고 있어서 구경만 하고 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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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신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작년 겨울에 베트남, 방콕 캄보디아를 여행했는데 하노이에 살사바가 있다는 말을 여행을 마치고 와서 들었습니다. 의외로 프놈펜 나이트에 갔더니 커플댄스를 추더라고요. 약간 서글픈 음악을 밴드의 반주에 맞춰 남녀가 주고 받으면서 노래를 하고 손님들은 거의 전부 스테이지에 나와서 손비비는 동작을 하면서 라인을 그리면서 움직이면서 춤을 추더라고요. 배우기 쉬워서 따라했는데 재미있어서 다시 가서 추고 싶습니다. 그음악이 끝나면 밴드가 차차를 연주해주고 스윙도 연주해주고 느린음악도 연주해주면 룸바춰도 좋고 부르스 춰도 좋고 라밤바 나오면 살사춰도 좋고.... 기대하지는 않았는데 재미있게 놀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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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신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왠 빅마우스야~" 라는 생각 전혀 안해요 ^^ 소통의 장으로 마련한 오살사이니만큼... 뭐, 잘 ..하고 계신듯... ^^ 자주 자주 글 올려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