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밀한 부분까지 관찰하셨군요~ 하지만 규모 및 분위기 측면에서는 상당히 압도적이었다고 봅니다~ 카리브 운영진들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오라버니^^ 고맙습니다.^^ 전 사하라님 웃음이 좋던데요... 자주 웃어주셔서 너무 고마웠다는.. 정말 고맙습니다.

서울에서 과연 한동호회가 700명을 동원할 수 있을까요? 그것도 롯데호텔홀에서...... 규모면에서 저역시 정말 감동이었어요. 앞으로 1,000명 넘어서는 것도 문제가 아닐듯. 그래서 더더욱 세심한 것까지 신경써 크고 화려하면서도 지방파티의 고유의 장점을 더욱 부각시켰으면 하는 바램에서 써봤습니다. 운영진고생이야 더 말할 나위도 없고......

오빠 무슨말인지 다 알아요~~~ 그래서 오해를 한다거나 그런 부분 없으니.. ㅎㅎ 당근이 있으면 채찍도 있어야지요... 이후로 조금더 단점이 없어졌음합니다. ㅋㅋ 저도 운영진이기이전에 카리브를 사랑하는사람이니까요 ㅎㅎ ^^

원래 운영진의 사전예상보다 너무 많이 왔던 것 아닌가요? 울산,대구 거치면서 부산은 최소500이상은 되리라 봤는데... 700명이상이 왔다는 말듣고 나도 꽤 놀랐음... 헬라님 말처럼 콩그레스급 인원동원이라...아무튼 대단해.....

정말 우리 살사 문화를 아끼고 사랑하시는 마음이 철철 넘쳐 흐르십니다. 요목 조목 잘 기록을 해두셨기에 다음번에 파티 진행함에 엄청난 도움이 되리라는 그리고 파티문화가 발전할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먼곳까지 오셔서 동영상 촬영 그리고 꼼꼼한 모니터링을 채크하시는 오살사 운영진(사하라님, 제네시스)님께 감사하는 마음을 드립니다. ^^

역시 제네시스님은 예리하시군요ㅋ 제가 느꼈던 점과 비슷한 부분이 많네요^^ 우선 저도 행사장을 들어서는 순간 뜨악했습니다. 카리브에서 근 8년을 같이 해온 원년멤버이긴 하지만 이번 만큼 규모가 성대하긴 첨이었습니다. 마치 콩글에 온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더군요. 인원수도 상당하고. 앞으론 부산 콩클이라 명명해도 부족함이 없을 거 같아요. 8년이란 세월을 유지해온다는 것은

그만한 내공이 존재한다는 것이겠죠. 한 동호회가 그것도 지방의 한 동호회가 이런 행사를 치뤄낸다는 게 놀라울 따름입니다. 사실 살사판에서 긴 기간동안 활동해오는지라 이제는 소속감이 희미해진 상태입니다. 그런만큼 중립적인 입장에서 논할 수 있는 힘을 얻은 것도 같습니다. 연륜이라고 해도 좋구요. 우선 규모나 참여도나 등등으로해서 운영진의 노고는 두말할 필요도 없을 거라 생각합니다. 월급받고 하는 일도 아닌데, 운영진이라는 명목하에 끝까지 해낸다는 것만으로도 존경할 일이죠. 그만큼 세세한 부분까지 신경쓰지 못하는 것은 당연한 일일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행사내내 겉돈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더군요. 뭔가 다함께 어울려야하는데 무대따로. 관객따로인듯한. 럭셔리할지언정 뭔가 동적으로 진행되어야할 행사장으로 적합하지 않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2회 콩글을 경험했던 분들의 의견을 조율해보면 그 차이점을 알 수 있을듯합니다. 객석과 무대의 경계선이 없이 자유롭고 구애가 없었다고 할까요. 럭셔리하면서도. 차라리 벡스코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해봤습니다.

두번째로 아쉬웠던 것은 음악입니다. 정말 이번에 음악의 중요성을 여실히 느꼈습니다. 물론 디제이님의 수고를 비판하는 것은 아니지만 흐름에 맞지않다라고 할까요..주는 살사음악이 되어야하는데, 바차타와 라인댄스가 넘 많이 나온다는 생각을 했고 살사의 여흥을 자꾸 끊는다란 아쉬움이 많았습니다. 지방의 특성을 많이 고려하신 것도 같고 초보분들을 이끌어내기 위한 비책인듯도 싶었지만 전국적인 행사이니만큼 두루 배려했음했던 아쉬움이 있네요. 적어도 2명의 디제이분이 교체로 진행했다면 다양성을 추구하고 디제이분도 춤을 즐기고..설쪽의 분들과 올드멤버들의 의견을 바탕으로..경험이 많다보니 눈높이만 높아져서리^^ 지송

울산,대구파티 모두 라인곡 배정이 많아서 난 경상권은 라인이 강세인가 하고 생각했는데, 그리고 서울보다 훨씬 참여율도 높고......

또한 행사의 규모에 맞게 전문 mc가 초빙되었으면 진행이 좀더 매끄럽고 사람들의 호흥을 더 많이 이끌어내지않았을까 하는 아쉬움과 마지막으로 바닥의 부실입니다. 위층의 마루바닥은 손색이 없었으나 밑의 고무판은 연결지점이 허술해서 춤추기에는 곤란했죠. 살세라분들은 많이 공감하실듯 합니다. 연결부분을 테입으로 마감하기보다는 블럭처럼 코를 끼워서 연결했더라면 더 좋았을 거란 아쉬움이 컸습니다. 콩글에서는 대부분 그렇게 처리했기에 오랜시간 춤을 춰도 지장이 없더군요~

하드웨어적인 부분이야 운영진이 어떻게 할 부분이 아니니까요 다만 워낙 많은 인원이다보니 중간에 이음새가 다 힐로 구멍이 났더군요. 럭셔리의 댓가로 감수했어야할 부분이겠죠.

아무래도 제가 소속되온 동호회다 보니, 조금은 편하게 지적할 수 있었던 거 같습니다. 하지만 이제껏 그 어떤 동호회도 실현하지 못했던 행사를 카리브라는 이름하에 널리 알릴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관계된 모든 분들께 감사와 존경을 표합니다. 이 아픈 소리까지도 겸허히 수렴해서 정말 추후에는 카리브 파티가 아닌 부산 콩글이라는 이름으로 행사를 치뤄낼 수 있길 기원합니다~ 대체적으로 즐거웠다는 분들이 많으니 다행이네요^^ 아무것도 한 것이 없는 제가 주제넘게 지껄인 거 같아서, 살짝쿵 부끄럽기도 하지만 누군가는 주인된 입장에서도 쓴소리를 해야하지않을까 해서 총대를 매봅니다^^: 늘 살사로 행복하세요~

저두 가끔 지방파티나 다른 바에 많이 가는편인데, 함께 어울어질 수 있도록 해주시는 동호회도 많은반면,,차마 다가설 수 없게 울타리가 보이는 동호회도 있는 것 같아여~ 넘 아쉬워요... 좀 친해질 수 있을까 시퍼 (^^; 제가 워낙 성격이 무던한지라ㅋ)  다시한번 시도해보기두 하는데 ,, 역시나 벽이 있는 그런 곳이 있기는 하더라구여~ 특히나 파티는 더욱 그렇죠~ 어느 파티에서는 도우미가 있어서 뻘쭘한 분위기를 이끌어 주시며 홀딩을 도와주시는 분도 있으시던데 (일명 부킹^^ㅋ),,,좌우당간 항상 살사안에서는 하나가 되었으면 좋겠어여~^^~

저도 느꼈던 부분 조금은 세밀하지 못했던 부분이었다는거.. 우선 넓은 마음으로 이해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후로는 조금더 면밀히 따져봐야겠네요.. 내년엔 제가 운영진이 아닐테지만.. 이후에 꼭 조언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좋다고 하는것보다는 하나씩 말씀해주시는게 조금더 발전해가는 카리브가 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소중한 의견 감사드려요^^ 정말 지나간부분에 대한 후회보다는 앞으로가 중요한거겠지요~~~ 열심히 9주년 준비할때 꼭 체크해서 조금더 확실히 진행시키겠습니다.

이번 파티를 보고 장소가 좋다는건 그저 물리적으로 좋은 것이 아니란걸 깨달았습니다. 춤추기 좋은 바닥, 적당한 조명, 모든 사람을 아우를 수 있는 적당한 크기, 적당한 냉방...거기다가 타지에서 온 살사인과 비살사인에 대한 주체측의 배려..뭐 이런 것들이면 장소가 럭셔리하지 않더라도 충분히 즐길 수 있다는거. 음식을 제대로 제공하지 않을거면 안먹고 파티장으로 갔다가 낭패보는 일이 없게 솔직한 홍보(?)가 필요하다는 것도요~

공감 백배~!!

19...

^^ 그렇군요 ^^

글게요 럭셔리?? 이런 컨셉이 절데 중요하지않을것이랍니다..저두 공간의2분활 4분활특성상 결국 지방파튀몇년 다니며 안면있는분들하고 몇곡춘 기억밖엔,글구 서울에서 혼자 아니 그나마 둘이었지만 왠지모를 이방인이된듯한 씁쓸함에 같이간 곰돌군과 그나마 자갈치에서 곰장어에 소주한잔하고 온기억밖엔,,낭중 들은얘기론 울산 대구 포항 모모 지방동호회별루 각자 뒤풀이를 했다는,,,전 카리브가면 다들 거기있을 요량으로,,흑ㅎ 음악 끝날때까지 밤새 춤만추고 왔다는,,,작년부산에서의 뒤풀이와 술방에서의 안면트기와 담날 회집에서의 낯술도,분위기에 취해 노래방으로 초사모정모에 그담담날까의 잊지못할 그추억까지 생각한다면,,

많이 아쉽지않았나 싶어 몇자 올립니다...자꾸 ~~서울스러워지는(?) 파튀문화 거 좋지 않습니다...물론 부머님을 비롯하여 운영진분들의 남모르는 수고를 감히짐작하기에 조심히 몇자 올립니다....내년 부산 카리브파튀도 기대하고 있겠읍니다....

좋은내용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