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이유가 됐던 뒷담화는 떳떳한게 아니죠. 글은 자삭했습니다. 시니토님 말씀 생각해보겠습니다.

마음 넓게 이해해 주셔서 오히려 제가 고맙군요.

모두 즐살 하는 날까지~~~~~~~~

(__)....음....

살사 춘지 1년이 다 되어 가지만 아직 프리댄스를 못추다보니,느끼는게 많군요...좋은글 감사^^

소극적 춤 거절에 대한 부분에서... 저도 한가지 경험이 있긴 합니다. 제가 원체 소심해서, 바에 가도 아는 사람 위주로만 춤을 추는 편입니다. 게다가 사람 얼굴을 원체 잘 기억 못 하니... 한번 인사하고도 바로 뒤돌아서면 까먹는 것이 다반사이지요. 그러다가... 어느날 아주 늦은 새벽 시간에... 어떤 살세라한테 춤 신청을 했는데, 무척 기분 나쁘게 거절하는 것입니다. 반쯤 째려보다시피 하면서요. 저도 기분이 몹시 상한 터라, 나쁜 기억력으로도 그 살세라를 기억하고 이후 두번 다시 홀딩 신청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두어달이 지나갔지요.

그런데 나중에 아는 살세라 한명에게 전해들은 바에 의하면, 그 이전에 그 살세라랑 한번 인사를 했던 적이 있었다고 하는군요. 그래서 그 여자도 그동안 절 보면 반가운 마음에 제가 홀딩해 주길 바라며 제 주변에서 좀 맴돌았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제가 모르는 척, 못 본 척 하기를 수차례 반복했다고 생각하여 자존심에 심한 상처를 입은 상태였다는 겁니다. 뒤늦게나마 해명하고 그 사람에게 사과의 말을 전달해 달라고 말해 놓긴 했습니다만, 이후로는 제가 바에 잘 안 나가서... 미안한 마음만 남아 있네요. --;

헐.. 그런 일도 있군요...

역쉬~,,, 사람은 대화를 하구 살아야해~ ㅎㅎ 갑자기  저한테 신청안하시는 분들은 왜그런걸까 ``)? 궁금해지는데여~

고의적인 경우와 그렇지 않은 경우가 있는데요. 고의적인 경우는 말그대로 어떤 상황에 대해 살세로가 상처를 입어서 살세로의 블랙리스트에 올라간거져... 그 상황은 실로 다양할 수 있어서 일일이 열거하기가 힘드네요-ㅅ-;

근데 의외로 의도치 않게 신청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빠에 사람이 너무 많아서 춤추기 시작하면 돌아다니기보단 그 부근에서 많이 추게 되다보면 주변 사람들 위주로 춤을 추게 되죠. 그렇지 않더라도 춤을 신청하려는 순간 자신없는 비살사곡이 나왔다던가.. 신청하려고 마음을 먹었는데 다른 남자랑추고 있어서 신청 못하는 경우도 있고 ^^;;

써니님께, 써니님께서 먼저 그 분에게 춤신청을 하세요. 그 분이 흔쾌이 'yes'하면 작은 오해가 풀린 것이고, 그 분이 "No, Thanks" 하면 무언가 큰 오해가 있는 것이고, 이 때 만약 그 분이 오해를 풀 필요가 있는 중요한 분이면, "내가 무슨 실수라도 했나요?" 라고 대화를 시작하면 되고, 아니면 "잘 드시고 잘 사세요"하시면 됩니다.

ㅋㅋㅋ 그렇군요^^ 일단,, 저와 부딪힐 일이 없으신 분들이니까 어떠한 경우의수는 없는거 같구,, 서로 얼굴본지는 오래 됐는데 춤을 거의 춰보지 않은 경우엔 결국 계속 그상태로 흘러가는거 같더라구여~ 아마도 뻘쭘?? ㅎㅎ 때로는 시니토님 말처럼 먼저 신청할까 하는데 근처 아시는 분들과 계속 춤을 추고 있어서 어쩌다 쉬는거 같으면 힘들까바 못하겠구 ``)ㅎ배려심이 넘 강하죵~ ㅋㅋㅋ

댄스스포츠의 원산지인 영국에서는 쇼셜파티에서  모르는 남자와의 춤을 거절하지 않도록 매너교육을 시킨다고 들었던것 가튼데요~~ㅋㅋㅋ 지방보담 춤실력과 스탈이 뛰어난 대도시의 이야기라고 생각됩니다만.....ㅎㅎㅎ 지방에서 이제 입문 반년이 되어가는 저에게도  공감을 넘어서 가슴을 후려 파는 부분이 ....ㅋㅋㅋ 그런데 스탈좋고  춤잘추는 사람과 홀딩하고 싶은것을 타박하자니 인간의 욕망을 부정하는것 같고~~ㅎㅎㅎ

소극적 거절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