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하는 부분이 많습니다만(정면으로 반박 안함^^), 카드 부분은 먼저, 10% 부가세를 살세로스가 내야 하고, 업주는 카드 수수료와, 소득원의 노출 및 소득세의 문제가 있습니다. 세금을 안 내는 것이 정당하다고 말하는 것은 아닙니다만, 반드시 추진해야만 할 일이라고 말하기 어려운 면이 다소나마 있을 수도 있다는 주장도 일부 의견이지만 존재할 수도 있고, 또 그러한 의견도 경청할 만한 가치가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도 드는군요(단정안함 ^^)

너무 조목조목 반박의견이 올라와서 짧게 답변이 될지 모르겠습니다 ㅎㅎ. 서울시내 1,2개 바를 제외하고는 느낌상 투자대비 이익이나 보고 있는지 의심이 갈 정도의 살사바의 영업구조를 지켜보면서 만약 이번을 계기로 살사바에서 정수기통을 치우고 물을 팔게된다면 이역시 가격인상 아닌 가격인상의 효과가 나타나기에 그점에 포인트를 둔 것은 사실이지만 가격을 올리라고 제글 어디에 써있나요? 1)카드결제부분은 저역시 바라는 바이나 이부분은 건너뛴 저를 이해하려 하지말고 구청-보건과나 세무서 담당자에게 '살사바'에 관련해서 문의해보세요. 세금을 떠나 세목이나 여러부분이 너무 난해해서 긴설명은 무의미하다고 보고...

2)살세라데이의 폐지를 얘기한 것은 아마 업주들도 공감하리라 봅니다. 공정한 경쟁을 유도하기 위해 "그래도 할거면 차라리 전체적으로 시행하라!"는 반어법을 획일적인 시행으로 오해한듯. 3)가격인상을 하라고 강요한 적없기에 획일적인 가격인상은 말도 않되고 담합이 아닌 업주들끼리 자정해서 획일적인 가격 깨라고 썼는데 이부분도 오해인듯. 저역시 허름하고 싼바,작고 싸지만 역사가 담긴 바, 화려하고 조금은 고급스럽고 럭셔리한 바가 공존해야 한다는 것에 공감합니다. 4)동호회 백마진에 대해서는 초창기 동호회가 이윤을 추구하는 살사바에게 공적부조를 받은 성격이 강한 제도이므로10년이 지나도 영업환경이 개선되기는 커녕

악화되고 살사인구 자체가 정체되어 있기에 이제는 오히려 대형동호회(적립금을 충분히 갖고있는)가 대승적인 차원에서 업주들과 이부분을 논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권고한 부분이며-대형동호회 운영진이나 회원들이 반대한다면 이마저도 어려운 일이겠지만- 또 한부분을 동호회와 동호회 형식을 갖추고 있는 아카데미 성격의 동호회의 구분에 대해서도 정의해 놓았고 순수동호회가 아니라면 이부분은 영리목적을 띠는 회사와 회사간의 백마진이라 단어선택이 틀리다고 볼 수 없겠죠. 과연 지금과 같은 열악한 영업환경에서 이 '백마진'을 답례로 이해하고 있는 바사장이 몇이나 될지 의문입니다. 쓰신 것관는 반대로 

"빠의 의무도 아니고, 동호회의 권리도 아니다. 단지 그들 사이에 오고가는 답례일 수 있다."가 아니라 빠는 의무적인 되버렸고 대형정모인원의 동호회는 이부분이 커다란 권리가 되버린 현실을 인정하지 않는건가요? 동네 호프집에서 50만원을 마시면 5만원의 서비스안주를 주고 안주고는 주인맘입니다. 그것이 관례가 되어 10만원어치 먹은 사람도 만원짜리 서비스안주를 당연히 받으리라 믿고 10000원어치 먹은 사람도 1,000원짜리 안주라도 당연히 돌아올 것이라고 믿는 기대심리가 문제지.

"왜, 나이트클럽과 비교를 하다 말다 이랬다 저랬다 하느냐?"는 부분은 리뷰에는 너무 길어질까봐 뺐는데 살사바에서 자연스레 먹는 무료의 물은 간단히 보이지만 향후 법체계상 한국에서 살사가 어떻게 발전해 나갈 것이냐는 아주 중대한 의미가 있습니다. 그래서 나이트클럽의 전례를 참고할 수도 있고 또 나이트클럽의 나쁜부분은 지양해야 하는 딜레머가 있죠. 이것은 법적인 규제가 심한 한국실정에서 언젠가는 화두에 오르겠지만 아직은 시기상조이므로 이정도로 줄이죠. 살사바의 법률(특히 세법)상 위치가 모호하기에 미리 충분한 지식이 있었지만 세무서와 구청의 지인과 심도깊게 얘기해 보았으나 쉽지않은 문제입니다.

바비의 인상 문제는 복잡할 수 밖에 없습니다. 바 비의 인상을 위해서는 자기 바의 극심한 손해를 감수하고 누군가 십자가를 매는 사장님이 계시던가 아니면 바의 담합 밖에 없기 때문이죠. 그런데 바의 담합도 쉽지 않은것이 동호회를 업고 운영하는 체계에서는 바 사장님들만이 의견만으로 올릴 수 없습니다. 일방적인 가격인상은 동호회의 반발을 살 수 밖에 없으며 그럼 운영진은 바의 상황보다는 회원의 의견을 먼저 수용할 수 밖에 없죠. 예를 들어 A 바를 이용하는 ㄱ 동호회는 바비를 7천원 내는데 B바를 이용하는 ㄴ 동호회에선 1만원을 내야 한다면 과연 공감할 수 있을까요? 그리고 정모때는 그 동호회뿐 아니라 다른 분들이 많이

현실적으로 7000원대를 유지하던 바비가 갑자기 10,000원으로 오른다는 가정은 실현불가능해보이고, 복잡하기 때문에 이런 글과 리플을 이용한 토론이 필요하겠죠.

참여해줘야 발전하는데 다른 조건이 비슷하다면 1만원을 내고 갈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요? 다른 바와의 문제 뿐 아니라 같은 바 내에서 활동하는 여러 동호회에선 더욱 복잡하겠죠. 정수기 치우는 문제... 그건 의식 조사의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운영하고 있는 바 중에서 정수기 없는 바들이 있습니다. 과연 그 바에서는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물을 사먹을까요? 그 수가 많지 않은데 정수기를 없앤다면 오히려 서비스 저하가 되는 것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프리데이문제..  그거 마케팅 측면에서 한거 아닌가요? 전 돈을 내는 살세로 쪽이지만 만일 동일 조건이라면 전 살세라 프리데이 하는 곳을 가게 될 것 같습니다.

사람들이 거기 많을 것 같으니까요. 처음 시작한 이유가 그거 아닌가요? 프리데이 한다고 무조건 사람 많이 몰리는 것도 아니던데요..  각 바 마다 규모나 시설이나 접근의 편의성이나 여러가지 차이가 있습니다. 그 중 어떤 바는 지금 입장료가 너무 싸 보이는 곳도 있고 어떤 곳은 적당하다고 생각할만한 곳도 있습니다.  시설에 따른 바에 의 공존에 관해 이야기 했지만 그런데 어느 바가 럭셔리고 어느바는 규모가 적은 바 인가요? 어떤 바는 6천원 받아야 하고 어떤 바는 1만원 받아야 하나요? 운영 안되서 프리데이나 다른 프로모션이라도 하는것.. 그거 우리가 옳다 아니다가 아니라 각 바가 고민할 수 밖에 없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동호회를 업고 운영하는 체계에서는 바 사장님들만이 의견만으로 올릴 수 없고" 와 "우리가 옳다 아니다가 아니라 각 바가 고민할 수 밖에 없는 것" 논리상으로 맞지않는 지적이군요. 그러면 한국 살사바의 가격은 정부가 나서야하나요? 이미 지적했듯이 정부나 현행법규의 잣대에서 살사바는 쉽게 말해 변종입니다. 유흥시설도 아니고 체육시설도 아닌......도입10년이 지난시점에서 젊은 전업인스트럭터들을 위해서라도 선배들이 이부분을 명확히 방향제시를 할 시점이라고 보는데 이것도 현실적으로 무리로보이고 그래서 조금은 불협화음이 생겨도 이런 토론성 리플이 꼭 필요하다고 봅니다.

논점은 입장료입니다. 업종이나 인스트럭터로 나가시면 논점을 흐린다고 꾸중들을 수도 있습니다. ㅋㅋ.

왜 두가지가 논리상 맞지 않는지 모르겠습니다. 어느 쪽이 맞지 않는가요? 사장님의 의견만으로 바 가격을 올릴 수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아니면 프로모션을 각 바에서 고민하는 것이 잘못됐다고 생각하십니까? 그리고 입장료의 경우 쌀수록 좋은거 아닙니까? 오히려 바 사장님들 담합해서 올린다면, 아니면 기존에 있던 서비스를 줄인다면 오히려 반발하는게 맞지 않을까 합니다. 그런데 바비가 싸니 올리는게 어떤가, 물을 사먹도록 유도하기 위해 정수기를 없애자라는 서비스 저하의 의견은 이상하지 않나요? 전 그렇게 생각합니다

제네시스님 대신 답변하면: 가격에 동호회가 영향을 미치므로, 가격 결정(바 경영)에 동호회도 함께 고민해야  한다는 것이 논리적이라는 뜻입니다. 레오님 생각이 틀렸다는 것은 아니고 박스의 압박으로 인해 전제를 생략하셨다는 것이겠지요. 제 생각엔 별 무리없는 것인데, 제네시스님이 조금 예민하게 반응하신 듯...

논리적으로 맞다고하니 더이상 할말은 없지만 전자는 가격재량권이 업주에게 없다는 얘기이고 영업하는 사람이 손익을 따질 시점에 가장 쉽게(숙고하겠지만) 떠올릴 가격의 조정권이 전자의 설정에 의하면 없다는 것인데 이런 전제하에서 프로모션을 고민하라는 것은 가장 강한 칼은 싸우기전에 놓고나오라는 식의 얘기가 된다는 거죠. 살사바운영은 공익사업이 아닙니다. 누군가 십자가를 맬 이유도 필요도 없습니다. 저도 개인적으로는 싼입장료,무료 좋아하는 평범한 소셜러입니다. 다만 이러한 상업적이면 모두 나쁘다는 식의 살사계전반의 드라이브가 결국 살사계의 발전을 저해할 수도 있다는 점을 이제는 모두 인식해야 한다고 봅니다.

제네시스님 삐진듯 ㅋㅋ 동호회 중에서 자기 정모장소인 살사바가 안 되기를 바라는 동호회는 없겠지요. 순수 살사 동호회의 운영진은 짧은 임기를 가진 평범한 자원봉사 살세로스일 뿐입니다. 살사 인구가 마구마구 늘어나면 좋을텐데, 그 때 가격을 올리면 되고요. 제 주위엔 끌어올 만한 민간인이 없어서...

논리를 떠나 현실이 그렇지 않나요? 바비 문제..동호회와 상의 없이 바 사장님만의 결단으로 바비를 올릴 수 있는 바가 몇군데나 될까요?  프로모션.. 대표적인게 프리데이인데.. 윗쪽 다른 글의 댓글을 보니 살세라 프리데이의 대표격인 금요일 보니따. 무료하기 전에는 텅텅 비었었다는데요. 그렇다면 살세라 프리데이 엄청나게 성공한 프로모션 케이스 아닌가요? 그런데 그건 누가 결정했을까요? 사장님이 결단이 아닐까 생각되는데요.. 상업적이면 나쁘다.. 그렇게 말한적 전혀 없습니다. 오히려 상업적인게 당연한거 아닌가요. 그리고 상업적이어야만 합니다. 그래야 요구할 건 당당하게 요구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바비가 싸다는

게 무조건 바 운영의 마이너스라고 생각되지는 않습니다. 싼 바비가 살사 인구 증가에 미친 영향은 없을까요? 인구의 증가로 바의 수익 증가에 기여하지는 않았을까요? 저는 상당하다고 보는데요. 그리고 홍반장님이 의견처럼 가격이 올랐을 경우 보완이 아니라 보완이 전제가 되어 가격이 올라야 하는게 맞지 않나 합니다. 어떤 곳은 시설과 서비스 보완을 통해 가격 인상의 정당성을 얻어 럭셔리하게 .. 어떤 곳은 보완없이 가격 고정.. 혹은 가격인하.. 이런식으로 바의 다양화를 추구하는 것이 더 현실적이지 않을까요? 짧은 생각으론 그런데요..

"어떤 곳은 시설과 서비스 보완을 통해 가격 인상의 정당성을 얻어 럭셔리하게 .. 어떤 곳은 보완없이 가격 고정.. 혹은 가격인하.. 이런식으로 바의 다양화를 추구하는 것이 더 현실적" 레오님의 이부분이 바로 제리뷰의 논지였습니다. 결국은 이내용으로 귀결되는군요. 가격을 올리자고 쓴 글도 아니고 spin님글 "물을 사먹자!"는 취지의 글에 공감하는 의견이 많은듯해서 물을 사먹으면 결국 입장료인상의 효과가 오고 그과정과 전개방향을 가상하여 예측하였을 뿐. 숲이 아닌 나무를 보며 문장 하나하나에 전부 태클을 거는 듯한 분위기는 가상일망정 오르는 방향은 싫다는 무언의 표현이자 다수의 분위기라면 그것이 더 문제일듯.

이런 이유로 레오님의 마지막 리플은 절대 생각이 짧은 것이 아니라 오히려 제글의 의미를 함축해서 이제야 이해한듯해서 저의 긴 답변성 리플은 이정도로 줄입니다. 제발 모두들 오른다,유료화 이런유형의 글제목에 우선 반대를 위한 반대의 마음가짐을 갖는 습관을 버리시길 바랍니다. 막말로 제가 살사바 알바도 아니고 저역시 소셜러인데 제주머니에서 돈나가는 것 좋아하는 성인군자겠습니까? 살사바가 폭리를 취한다면 그역시 중지를 모아 응징해야겠지만 그게 아니라는 것 나아가서 경영압박에 시달리겠구나 하는 정도는 모두 다 아는 공공연한 사실 아니었던가요?

호곡 ㅡㅡ;;  레오라고 그래서 내가 썼나 깜짝 놀랐습니다..^^  닉네임이 중복되서 제가 예전 닉네임 홍반장으로 바꿨습니다..빠에서 자주 보긴 했는데..아무쪼록 빠에서 보이면 인사드리겠습니다..ㅋㅋ // 앞선 글들이 충분히 일리가 있는 말들이라는 전제하에, 반대로 이렇게 생각할수도 있지 않을까 적어본 것입니다. // 경제는 살아있는 유기체와 같아서...어쩌면 10년 동안의 몸부림 속에 가장 합리적인 모습으로 변태되어 있는 것이 지금 현재의 모습이 아닐까도 생각합니다. 더 좋은 모습을 바라보고 싶은 욕망에서 이러한 토론까지 벌어지게 된걸 저는 오히려 감사하는 마음으로 읽고 있습니다. 뭐..특별히 할일도 없고 그냥 이런

방갑습니다. 지방에 있을땐 레오가 별로 없었는데 서울에 올라오니 좀 있더라고요.. ^^ 저두 나중에 만날 인연이 생기면 인사 드릴께요. 사실 저도 홍반장님과 전제가 같습니다. 만일 바가 동호회를 메인으로 운영한것이 아니라면 이런 토론 자체가 무의미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바 사정에 맞춰 가격을 탄력적으로 운영하면 될테니까요. 현재 가격이 형성된것은 주변에서 보기엔 불합리할지 모르지면 살사 경제 속에선 그 나름 이유가 있기 때문일테니까요. 한쪽으로 의견이 몰리는 것 같다가 홍반장님이 나서주신 덕에 저도 한마디 하게됐습니다. ^^

글이 있으면 재미있게 읽곤 합니다.  앞으로도 이런 장이 많이 마련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