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승준....잊혀지지 않는 아름다운 춤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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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 춤이 고파 서울과 전주를 매주 오가던 그때~
낯설은 사람들이 가득찬 바에 들어서면 늘상 춤추는 이들의 스텝을 보곤했다.
그러다 맘에 드는 스텝을 보면 더듬어 올라가 그의 움직이는 팔과 얼굴을 확인하곤 했다.
대부분 그 시절, 내 마음에 드는 스텝을 구사하던 이들의 팔은 자유로웠고,
얼굴빛은 화사했다.
그 사람들 중....어느 한 날~ 너무도 강하게 각인되었던 춤꾼...지.승.준...
어쩜 초보시절엔 겁이 없어서였을까?
그가 얼마나 알려져 있는 사람인지...
춤 추는 여성들이 얼마나 한번쯤은 춤울 추고 싶어 하는 사람인지...
전혀 알지 못한 상태에서 그와 춤을 추었던 기억이 있다.
아주 오랜 후에야...너무도 흡족한 춤을 추었던 그가
엄청난(?) 사람임을 알게 되었다..ㅎㅎ
지금도 잊혀지지 않는다.
수 많은 사람들과 춤을 추는 지금 이 순간에도
분명 ' 아름다운 춤꾼 '으로 기억되는 몇몇 사람이 있다.
단지 한 곡의 춤으로 누군가에게 이렇게 각인되어 질 수 있다는 건 정말 멋진 일이다.
개인적으로 내가 느끼는 아름다운 춤꾼 이란?
스텝과 음악에 충실한 사람
춤 추는 동안 충분히 파트너에게 존재감을 심어주는 사람
이다.
기타의 테크닉은 단지,
맛 있는 초컬릿 케잌 위에 얹어진 체리같은 데코에 불과하다.
어딘가에서 어쩜 이 글을 읽을런지도 모를 지승준님은 나를 기억 못하시겠지만,
아마두 춤판엔 그를 기억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을거란 생각을 하며,
오래전 담아두었던 동영상과 함께
다소 개인적인 생각으로 글을 올려봅니다.
무례하게 느껴졌다면...죄송합니다~ 꾸벅~;;;
by. 샤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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