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사 칼럼

이제 한국에서 on1은 가고 on2가 대세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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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서울에서 불었던 on2바람이 지방에서도 거세게 불고 있습니다.

지방 많은 동호회에서도 on1을 배제하고 아예 강습자체를 on2로 모집하는 동호회도 있고..

 

아무래도 서울 강남지역이나 요즘은 홍대지역에서도 on2강습을 모집하고 있고..

바에서 on1을 추면 하수로 여겨지고 당연히 on2를 추면 고수로 인식되는 그런 잘못된 이유로 인해서 on1을 시작한지

약 1년미만의 사람들은 딜레마에 빠지는 계기가 되더라구요..

특히 지방에서 토요일 서울 턴바를 놀러가보면 모든 분들의 거의 on2를 추시고 on2는 이제 첨 배우고 있어서 on1을 추자고

하면 조금은 이상한 표정으로 춤을 추시더라고요..이건 춤의 종류를 떠나서 상대방에 대한 기본매너인데 말이죠..

(물론 몇몇분들이겠지만 생각보다 꽤 많은 사람들이 그런다고 이야길들어서)

 

가끔 이런이야기도 들어요.

현재 서울에서 on2만을 외치시는 몇몇 유명강사님을 포함해서 많은분들이 on2는 유행이므로 무조건 받아들이라고..

(근데 유행이니까..또 고수로 보일려면...이렇게 이야기한다는건 좀 생각해봐야 하지 않나?라는 생각도 들더군요.)

 

또다른..제가아는 어떤강사님이 이런이야기를 해주더라구요...

"전 on1과 on2둘다 추는데 본인이 정작 on2을 계속추는 이유는 on1보다 on2가 더재미있다라고..엇박의 즐거움이 더 좋다.라고

내가 더 좋아하고 즐겁게 출수 있어서 좋다고" 이렇게 간단명료하게 이야기를 해주시더라구요..

실은 이말을 듣고 와닿는게 있었습니다..

고수로 보이기 위해서 on2를 추는게 아니라 그냥 on2를 추는거 자체가 더즐거워서 춘다라는..아주 간단명료한 사실을..

만약 이런말부터 먼저듣고 on2를 배웠더라면 좀더 다른자세로 춤을 배우지 않았나 생각해봅니다.

(지금은 즐겁게 춤추고 싶어 열심히 배우고 있어요^^*)

 

하지만 그렇더라도 현재 on1을 춘다고 해서 그것을 배제해서는 안된다는 생각에..아직은 on1을 추는 사람도 많이 남아있기에...

그리고 on1에서 on2로 열심히 배워나가고 있는 많은 사람도 있다는 것을 있지않기를 하는 마음에 미천한 한 개인의 생각을 올려봅니다.

 

가장큰바램은

춤은 내삶의 또다른 즐거움의 연장선이라 생각합니다.

서로간의 예의와 배려가 상대방을 기분좋게도 기분나쁘게도 할수 있는 양날의 검이기에...

조금더 서로간의 배려가 필요하다고 느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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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5

5414☞젝슨☜님의 댓글

.. 그때 당시 온투는 강남을 중심으로 고수분들이 많이 추셨구요.. 그다음에 추시는분들도 어느정도 고수분들이셨었어요...그래서 온투를 많이 선호하셨었구요...  저같이 뺀찌를 안먹기위해 온투로 넘어간 사람도 많을것입니다 ^^확실히 '박자가 남는 여유'와 '엇박의 즐거움' 그리고 '새로운 도전(?)' .. 정말 어려웠습니다 ... 내가 이정도로 해야하나..싶기도 하구요.. 하지만... 온1 에서 ... 온 1.5의 아주힘든 과도기를 거쳐, 온2로의 정착에 있어서 온1도 다시금 생각을 하게되더라구요...확실히 온투 추다 다시 온원추면 온원에서도 여유가 생깁니다.. 리드도 좋아지구요..

5414☞젝슨☜님의 댓글

그리고 온원에서 깨닫지 못한 느낌을 온투를 추다 다시 온원으로 홀딩했을때 알게됩니다 .(살세로기준이에요 ㅋ) .그..박자의 쪼갬과 음악을 타는 느낌(?) 움..해외에 나갔을때 온원 못추면...심심해요 ..다른나라는 온원이 더 많으니깐 ^^ 여러사람을 두루두루 홀딩하고 싶고 하면 온원,온투 둘다 해야해요 ㅋ .보통...보면... 온원 온투 둘다 출수있는 사람이 온투를 추자고 하는 것은 .....간단하게 말하면 재밌어서죠 ^^ 중요한건.어떤 춤이든 즐겁게!!. 여기엔 본인이 즐겁게 출려고 노력해야하기도 하구요..재미없더라도 상대방을 생각해서 즐거울려고 할려는 마인드! 약간의 표정관리나 몸짓관리도 에티켓 ㅋ

5414☞젝슨☜님의 댓글

음악이 내가 되고, 내가 음악이 되어, 음악과 내가 ...혼연일체가 되는 그날까지.. 그래서 첫째로 내가 즐겁고 둘째로 나와 홀딩하는 살세라를 즐겁게 해주는 그날까지... 노력은 계속해야합니다 ^^ ← 제 살사좌우명이에요 ㅎㅎ 본인의 마인드가 가장 중요 ^^ 초급하고는 이런거해서 재밌게~고수하고는 이런거해서 신나게~ 이런 노력요 그래서 강습도 많이 듣는것이고...^^;;  아... 진짜 많이썼네... ^^;;;;;아직 부족하지만..더 노력하고 즐겁게 추겠습니다 , 인내심 갖고 봐주신거 감사드립니다 ^^

shinito(서울)님의 댓글

Selection Bias가 있습니다. 온원과 온투 둘다 추는 사람은 두 부류입니다. 온1추다 온2 추는 사람과, 온 2 추다 온 1추는 사람입니다. 전자와 후자는 온원과 온투를 모두 추지만 "어느 것이 재미있냐"라는 물음에 완전 반대의 답을 할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온 2로 넘어가는 이유입니다. 젝슨님과 같은 이유로 온2를 춘다는 것은... 그리고 그 과정에서 살사판을 떠난 분들이 있다는 것 역시... 댄서님이나 젝슨님 모두 온 1을 온 2처럼 출수 있다고 쓰신 것처럼, 온2를 배우지 않아도 온 1에서 온투ism(Salsain Academy)을 구현하는 데 전혀 문제 없습니다. 젝슨님은 계속 온 1만 추셨어도 지금쯤 여유있고 쫀득하게 음악을 타셨을 겁니다.

노엘님의 댓글

당구를 아시는 분들이 꽤 되실텐데.. 사구도 재미있고, 쓰리쿠션도 재미있습니다.. 예전에는 쓰리쿠션 전용 작은 공이라는게 없었죠. 지금은 큰 공으로 쓰리쿠션, 사구쳐도 재밌고.. 작은볼로 쓰리쿠션 치는것도 익혀놓구.. 소소하게 내기 당구를 좋아할 때는 식스볼, 나인볼 그리고 포켓볼도 쳤었죠.저리 많은 룰과 당구공들이 있고, 스트로크 회전력 등등 치는 방법도 상당히 배리어블합니다. 저는 순수하게 사람들과 놀기 위해 저리도 많은 공치는 법을 익혀왔습니당... ㅋ예. 뜬금없이 당구 이야기이지만, 저는 당구와 살사를 비교하기 위해 당구에 대한 설명을 늘여놔봤습니다.

노엘님의 댓글

살사도 사람들과 즐기기 위해 익여오지 않았나요?온원, 원투, 콜롬비아, 온쓰리 이거저거 하다가 자신에게 더 즐거운거 하면 되고, 다른 사람들과 같이 즐기고 싶으면 그 다수가 하는 것을 같이 하면 됩니당.On1 유저에 대한 배려.. 그런건 맞습니다만, 빠에서만 춤을 추는 한국, 당구장에서만 당구를 치는.. 우리 한국에서는 사람들이 작은볼로 죽빵친다고 할 때, 자신들이 못친다 하면 앉아서 놀고 있어야 하고, 껴주더라도 버벅거리면서 힘들게 배워갑니다. 또는.. 잔여 인원끼리 4구를 치거나 쿠션볼 치고싶은 친구들을 설득해서 4구를 치죠. 저는 On2 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노엘님의 댓글

우리나라의 놀이 문화는 조금 빡쎄다고 봅니당.. 당구를 보면, 고수들 사이에서 50~80이 같이치면 엉청난 가르침을 받고, 골프도 필드에 나가서 뒷 사람들 너무 기다리게 하면 조급해하고, 고스톱도 못치면 구경만하고, 스타를 해도 심시티처럼 집만 지으면 없는 사람취급하고, 노래방에서 노래 못부르면 주변 사람들 찌푸립니당.. (물론, 배려심있고 친절한 사람들도 많습니다.) 면전에서 제가 든 예시처럼 대하지는 않지만, 서로 모르는 사람들인 경우, 어떻게 생각하고 행동은 어떨까요.물론, 친절한 분들은 어떤 취미이던 1년 내내 초보자 분들에게 편하시고.. 관대하신 분들도 계십니다. 하지만, 그런 분들은 다수가 아닙니다.

노엘님의 댓글

저는 살세로이며 강남 지역에서 빠를 다닙니다..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온원 추는 일 없습니다. 있더라도 하루에 한두곡(?). 그나마 온원을 자주 밟는 날은 저희 동호회 정모 때 입니다.(3~40명을 홀딩을 합니다.)온원을 좋아하는 사람들과 온원을 추는 것은 당연한 일이고,온투를 좋아하는 사람들과 온투을 추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저는 춤을 출 때.. 온원이든 온투든 박자로 춤추는 스타일이 아닌, 음악으로 춤추는 스타일입니다. 그래서 몇몇 음악은 춤 안추고 쉽니당.. 저는 요즘도 온원을 추지만, 온원보다는 온투로 출 때.. 박자가 더 많이 다양하게 들리고, 더 스탭을 편하게 가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온투를 선호합니다.

꿈신님의 댓글

^^ 정말 노엘과 추다보면..내가 온투를 추는 건지...그냥 음악에 맞춰 몸을 움직이는 건지...잘 모르겠을 때가 많지... 노엘, 따뜻하고 편안한 리드를 해주니까~ 온몸으로 음악을 느끼는게 나한테 전해져서 참 좋아~~~ ^^

까치(日)님의 댓글

저는 온1과 온2를 두개 출 수 있도록 노력하는게 맞다고 생각하는 부류입니다.패턴의 갯수를 늘이는 것보다 음악를 느끼는 것에 노력하고음악을 이해하고 느끼는 것이 능숙해지면 온1출때는 온1같이 온2출때는 온2같이 출 수 있는게 되는거 같아요그리고 패턴의 갯수보다는 음악을 느끼 음악에 맞는 쉬은 패턴을 쓰는 것이 상대방도 같이 즐길수 있게 되는것 같고..

Friday님의 댓글

까치님 의견에 동감합니다. 온1은 온1의 맛이 있고 온2는 온2의 맛이 있으니 개성이 다른 두 맛에 우열을 가린다는건 닭이 먼저냐 계란이 먼저냐를 따지는 것과 같은 이치라고 봅니다

뼝아리님의 댓글

우와 댓글ㄷㄷ..저는 음악과 관련해 생각해봤습니다. 온투가 대세가 되가는데는 음악도 큰 관련이 있지 않나 싶습니다.음악을 구하기도 듣기도 어렵던 시절엔 적은 음악들중에서도 1,3,5,7 식으로 포인트를 주는 박자 찾기 쉬운 음악이 대부분이었다 추측이 됩니다. 전문적인 디제이 분들이 계셨더라도(혹은 방대한양의 다양한 음악을 보유했더라도) 사람들이 받아들이지 못하는 음악을 틀진 못하셨을태니까요,,, 음악을 트시는 분이나 들으시는 분들이나 차츰 라틴음악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지면서 자연스레 좀더 다양하고 엇박이나 솔로가 많은(어려운) 음악들의 비중이 높아진것도 온2가 대세가되는데 어느정도는 영향을 주었다 생각이 듭니다

뼝아리님의 댓글

한참을 음악에 빠져 많은 음악들을 듣다보니 좋은음악(다른음악들이 나쁘다는건아님)들은 대부분 엇박에 강세가 있었습니다.점점 째즈나 데스카르가나 아프로쿠반 음악들을 좋아하게되면서는 그게 더 심해지구요,,,(음악에 대한 지식이 좀 더 있으면 잘 표현할텐데,,,ㅠㅠ안습입니다,,) 요즘 빠에가보면 개인적인 기준이지만 온원이 온투보다 더 잘 어울릴것 같은 음악들을 듣기가 힘든것도 큰몫을 할것같네요

기천님의 댓글

저도 서울에서 처음 살사 배우는 중인데...온2로 처음 부터 배우기 시작하고 있습니다..그런데 조만간 해외 나갈껀데...해외에서는 온1이 많이들 춘다고 하더라구요.....전 온1을 배워야 되나 딜레마에...빠지고 있습니다.

로묘♡(강남)님의 댓글

저같은 초보가 글남겨두 되는지 모르겠지만...암튼...10개월간 온원을 추다 온투로 전향한지 4개월 남짓되었습니다...강남지역에서 활동하다보니 어쩔수 없이(온원강습이 아예없음)...처음엔 엄청 헤갈렸는데...온원보다 온투가 훨씬 여유롭다는 느낌을 많이 받고 있습니다...아무쪼록 열심히 내공을 키워가겠습니다...즐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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