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원과 온투에 대한 갑론을박...
본문
요즘 이곳 게시판을 보면 참 슬프다는 생각이 마니 듭니다.
온원과 온투에 대한 너무 많은 지식들이 난무하고, 또 그에 대해 모든 것이 진실인냥 전달되는 것들도 참으로 많은 듯합니다.
온원과 온투... 알이 먼저냐 닭이 먼저냐... 온원이 어떻고, 온투가 어떻다... 온원추는 분들은 어떻고, 온투추는 분들은 어떻다....
정말 궁금한데요. 우리나라의 잘나가는 인스트럭터들이나 재야의 고수님들이 온원, 온투에 대하여 무엇을 나누어 언급하며, 그 우선순위와 그 우월성에 대해 논한 바가 있나요???
제가 알기론 그런 분 한분도 못봤고, 한분도 그런 말을 쉽게 내뱉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말이죠.
가장 중요한 것을 잊어가는 듯 합니다. 이 살사란 춤이 행복을 위해 존재한다는 사실을 말이죠.
아주 오래된 원시시대부터 춤이 존재해 왔죠. 그 춤은 그져 마음에서 우러나온 것이였고, 자신의 마음의 표현이였으며, 그곳에선 그 형태란 없던 것이였죠.
그 춤은 언어로서는 모두 풀어낼 수 없는 것이였고, 그 모습을 그져 사실 그대로의 모습으로 표현만 한 것일 뿐이였지, 그 춤의 진정성은 무엇하나 제대로 표현하지 못하였고, 앞으로도 그러하겠지요.
온원과 온투를 논하기보단, 내 몸이 춤에 익숙해져 상대방에게 얼마만큼의 자신의 마음을 전달하고, 상대방에게 얼마나 편안함을 전해야 하는게 더욱 중요할 듯 하네요.
나와 추는 모든 이들이 빠에서 나오는 살사곡 그 노래 한곡에서 얼만큼의 행복을 느꼈는가가 가장 중요하지 않을까 싶네요.
제가 아는 짧은 지식으로는 살사란 춤이 쿠바라는 남미의 외딴 섬에서 파생되어졌고, 푸에리토리코에서 형태를 갖추어 발전을 이뤄온 것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물론 미국에 한정된 것이겟지만 말이죠. 루에다나 꼴룸비아에 대해선 저도 모릅니다.
온원은 엇박리듬이 익숙하지 않은 자들이 대부분이였던 미국의 분들이 살사란 노래에 맞추어 춤을 추기 위해 쉽게 익힐 수 있겠금 형태를 갖춘 춤이란 것과 엇박의 리듬에 익숙했던 푸에리토리코사람들의 춤이 형태를 갖추어 발전한 것이 온투라는 것으로 전 알고 있습니다.
이 정도만 알고 있어도 춤추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던데, 대부분이 이렇게 생각하지 않을까요??
우리가 추는 살사란 춤... 살사란 노래가 없이는 못추는 춤이죠?? 물론 힙합이나 트롯트에도 맞춰 출순 있지만, 그렇다고 그 춤이 살사일 순 없다고 생각하는데, 그렇지 않은가요??
우리가 추는 온원, 온투, 루에다, 꼴룸비아 모두 살사란 노래에 맞추어 춤을 추는 것으로, 그래야만 살사란 춤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런만큼 온원이 이렇다. 온투가 이렇다 그러기보단 살사란 노래에 얼마나 잘 맞추어 추는게 가장 중요할 듯 싶고, 그래야만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그 속에서 파트너에게 행복을 전해줘야 더욱 가치가 있단 생각이 들구요.
이론이 난무하고, 너무나 똑똑해진다하더라도 정작 춤을 출때있어 파트너가 즐겁거나 행복하지 않고, 살사란 노래완 전혀 어울리지 않게 춤을 춘다면 그것이 행복할 것일까요??
살사란 이런거야하면서 자신의 스타일을 고수하며, 살사란 자유라하며 기본적으로 지켜야 할 것들을 무시하고 맘대로 춘다면 그것도 살사란 춤의 목적에 적합한 춤이라 할 수 있을까요???
살사란 춤이 파트너 춤인건 모르는 분들 없을 것이고, 파트너없이는 살사란 춤의 가치도 없어지지 않을까 싶네요.
결국 파트너에게 사랑받는 내가 되자!!! 이게 최고의 진리일 듯한데...
자신들만의 개인적인 살사판의 경험을 통해, 온원, 온투를 즐기는 사람들의 대다수를 모욕하는 듯한 발언이 난무하는 이곳 게시판이 참 안타깝습니다.
대부분의 진정한 고수들은 결코 무시하거나, 춤의 우열을 가리지 않습니다. 온원만 춘다해서 무시하지 않고, 온투를 출줄 안다해서 으시대지 않습니다. 그들은 온원을 추던, 온투를 추던 모두 똑같이 즐거움을 느낍니다. 그리고 그 느낌을 파트너에게 제대로 전달합니다.
그리고 짧은 시간에 춤에 대한 지혜나 동작들에 대해 쉽게 한번에 배울 수 있단 생각은 하지 않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사람이란 것이 좀 춤을 출줄 알게 된다면, 거기에 안주하고 마치 자신이 살사를 모두 안것마냥 하는데, 결코 자신이 살사에 대해 다 알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참고로 전 예전에 올리버 피네다(전 월드살사 온투부분 챔피언-물론 이 대회가 진정한 실력을 가늠하는 검증받은 대회라고는 전 말할 수 없습니다. 아직 체계가 안잡혀있다보니까요)의 수업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국내에서의 수업이였죠.
그때 올리버가 이런 말을 한 적이 있습니다. "초보-중수-고수로 그 춤의 실력이 나누어지고, 고수가 된 사람들은 다시 초급부터 연습을 해야한다는 말... 그리고 그것이 계속 순환을 일으켜 춤이 점점 더 다듬어져 간다는 사실..."
즉 현재의 고수라 할 지라도 고수가 아니며, 초보라 할지라도 초보가 아닙니다. 계속 끝없이 노력하고, 또 노력해서 더욱 더 자신을 반성하고, 상대를 행복하게 만드는 사람이 비로서 고수이고, 전문가이고, 최고라는 것을 말하는 것 같았습니다.
그러한 사람들이 바로 인스트럭터나 재야의 고수님들이십니다. 이들은 살사란 춤에 있어 존경의 가치를 받을 만한 분들인 것입니다.
다들 그러지 마시고, 좋아하는 인스트럭터나 해외댄서들, 그리고 존경하는 재야의 고수님들에게 춤을 열심히 배우는게 가장 중요할 듯합니다.
그리고 이론적인 부분은 위 분들에게 제대로 배우심이 가장 좋을 듯합니다. 물론 그분들의 의견이 모두 다를 수도 있고, 같을 수도 있습니다. 허나 이것 역시 정답이란 없습니다. 살사란 춤이 원래 그렇다고 전 배웠고, 그건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는 것입니다.
해외댄서들 또한 정립할려 하지 않습니다. 자신들 스스로도 아직도 답을 찾아가고 있구요. 즉 통일성이 없습니다.
똑같은 동작이나 기술에 있어서도, 서로 다르게 이름을 명명하고 표현합니다. 신기하죠??ㅋ
그러니 더이상 갑론을박하며 논하여 혼란을 가중시키지 말고, 가장 기본적인 것만 알아두는게 가장 좋을 듯합니다. 그리고 빠에서 어떻게 상대방에게 사랑받을 수 있을만큼 춤을 잘 춘것인가에 대해 고민하는 것이 더욱 더 중요할 듯합니다.
그리고 부족한 이론은 우리나라에서 인정하는 분들에게 교육을 받아 체계적으로 정립하는 것이 중요할 듯합니다.
더이상 초보분들이나 한창 춤이 즐거운 분들에게 혼란과 인증도 안된 정보로 슬픔과 잘못된 정보를 안겨주셔선 안될 것 같습니다.
차라리 정말 있었던 사실만 전해주심이 더욱 좋을 듯합니다. 좋은 행사, 재야의 새로운 고수분들, 해외 새로운 유명댄서들, 해외 현지의 춤추는 문화와 새로운 정보들...
있는 사실만으로요....
그게 정말 이곳 살사판을 위해 해야할 일들이 아닌가 싶네요.
지금까지는 저의 개인적인 생각이였습니다. 결코 와전되는 것이 없길 바라며, 많은 분들이 파트너에게 사랑받는 분들이 한명이라도 많아지길 바라는 마음에서 몇마디를 적었습니다. 두서없이 생각나는대로 막 적은만큼, 양해 부탁드립니다.
우리 모두 정말 살사를 즐겨보자구요. ㅋㅋ
관련자료
-
이전
-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