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사 칼럼

진정한 소셜을 느끼게 해주는 지방파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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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도록 살사를 추면서 거의 서울에서만 활동을 해왔다

또한 과거에는 지방분들이 서울로 올라와 파티를 즐기는것이 예사였고

서울클럽에서 지방분들을 보는것이 어렵지 않았다

 

작년에 ,,나는 지방파티를 두루다니면서

소셜프리댄스의 재미를 제대로 보게되었다

 

경상전라충청서울경기,,

모든사람들을 한자리에서볼수있었고

춤을잘추고 못추고를떠나

인간적으로 교류할수있었고

긴밤이 짧게 느껴지도록 춤을추고 마시고 대화하게 되었다

또한 많은 전국적인 사람들을 알게되었다

 

지방동호회는 그동안 꾸준히 발전성장해왔고

지역적인특성상 정모때 교류못한 사람들을 파티때 더 환영하며 반기고

인근지역의 사람들이 적극적으로 동참하는 모습을 보이게 됬다

 

지방파티때 시삽과 운영진은   거의 머슴과 같은 역활을한다

손님을 대하는데 주인이 한가하고 여유로울수가 없다

 

다른지방파티도 물론 노력하고 있고훌륭하지만

지방파티중에 손꼽히는 논산파티만을 지면앤드시간 관계상 얘기해보자,,

파티비용은 단돈2만원남짓,,

8시부터 마시고 추며,,새벽이후엔 대형호프집에서 아침까지 무제한으로 맥주와 안주를 시켜가며추었다,,

너무 기분좋게 마시며추고  오랜만에본 지방분들 동생들과 대화하며 춘기억이 난다

그리고 숙박제공 모텔,,마시고 잤다,,

그리고 아침,,

해장국까지 사먹여서 멀리서온 손님들을 챙겨주고 마무리 지었다

현재 논산파티는 잘나가는 지방파티로 수백명이 참석하고 모든이가 참석을 하려고하는 넘버원파티가 되었다

단순히 동호회를 홍보하는차원이 아니고   특별한 스타가 있는것도 아닌 봉사하는 차원인데도

그 동호회는 전국에 모르는 사람이 없게되고 유명하게 된것이다

공연으로 최대한 유명세를 갖고자 하는 파티와는 차이를 보인다

 

물론,,불편하고 가격으로 인해 부족한점도있었다

홀임대자가 비용이 안맞는다며 에어콘을 안틀어줘서,,사우나 하며 춤을추었다,,

하지만 아무도 그정도로 파티를 비난하고 불편해하진 않았다,,

춤을추는 그자체는 방해받지 않았기 때문이다

과거,,2000년도 한 여름,,라틴댄스클럽 태동당시 종로의 한에어로빅학원에서

에어컨커녕 손풍기하나없이 땀이 비오듯하면서도 한사람도 불평한사람이 없었다,,

수건목에두르고 기꺼이 수업을들었던 기억이 있다

춤을추고자 하는 열망때문이었으리라,,

 

하지만..현재의 서울파티,,

출수있는 시간이 너무 없다,,

파티의 참석자는 대접받는 손님이 아니라 공연관람자라는 느낌이 많이들고

시삽이 누군지도 모르겠고 ,,(먼저 반기지도 않는다,,)

심하게 얘기하면 왜왔는지를 모를정도다,, 박수만치러 파티를 온것인가,,

공연끝나면 짜투리시간 조금주고 술먹으러 다 나가버린다

오로지 그동호회의 발전상을 봐주고 술먹기 위해 참석한건 아닌데 말이다

파티라면 적당히 모임을 홍보하고

다양하게 참여한 사람도 즐기게 해주어야하고 배려해주어야 한다 그것이 운영진의 소임이고

파티를 여는 모임의 기본 마인드이다

오히려 그러할때 그모임은 더 많은 사람들에게 각인되고 좋은 인상을 줄것이다

한번가고서 다시는 가고싶지 않은 파티라면 안하니만 못하고 모임에 안좋은 인상을 주며

마이너스가 될수도있다,,

 

난 서울에서 살고 서울에서 춤을 추지만

지방파티는 여건히 허락하는선에서 꼭 참석한다

그만큼 즐겁기 때문이다

그만큼 실컷출수있고 교류할수 있기때문이다

그만큼 손님인 내가 주인이 되기때문이고 비용이 아깝지 않은 즐거움을 느끼기 때문이다

소셜의 진정한 의미는사교적인것을 의미한다

누가 잘나고 못나고를 따지면서 사교적이긴 힘들다

편하게 실컷춤을추고  소셜을느끼고싶고 사람을 만나고 싶으면

손님으로서,

춤을추는 한사람으로서

제대로 대접받고 즐길수 있는 

가까운,,또는다소 먼곳일지라도  지방파티에 기꺼히 참여하라고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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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

--DJ--(대전,서울)님의 댓글

확실히 지방파티가 푸근하고~~ 정을 느낄 수 있는 파티죠. 요즘은 지방 다니기가 쉽지 않아서 별로 못갔는데 여름되면 슬슬댕겨볼까 싶네요 ㅋㅋ

헬라..(부산)님의 댓글

아마 여러가지 요인이 있겠지만 지역적인 특성이라고 생각합니다. 설은 연일 물좋은 바에서 파티분위기로 실컷 춤을 출 수 있다보니 굳이 파티를 찾아다닐필요도 없고 한 동호회에 국한된 파티는 비중이 약해지는 거 같더군요, 사람들도 찾지않게되니 집안잔치에 그치는 거 같구요. 반면 지방에서는 인원이 제한되어있다보니 정모에서는 가족적인(집안잔치ㅋ) 분위기로 즐기게 되는 것이고 파티를 계기로 타지방이나 많은 인원들이 움집되다보니 하루 날잡아서 실컷 즐기게되는 것이기에, 기대가 크고 준비도 철철하고 그만큼 찾아주신 분들에게 고마움을 표하는 거 같습니다.

헬라..(부산)님의 댓글

어떤 것이 옳고 그르다보다는 확연하게 상반되는 두가지 분위기가 있으니 시기적절하게 찾아다니며 그 나름대로의 재미를 즐겨보는 게 정답인 거 같습니다. 다들 살사안에서 행복하세요~

대원(서울)님의 댓글

지방파티 한번도 가본적 없고 서울서 하는 파티조차도 가본적이 2번?  근디 파티가 공연, 기타 행사 관람자같은 느낌! 공감입니다...ㅎㅎ 놀시간이 없으요..^^ 

Anell님의 댓글

이번 저희 0621 울산 아살사파티에 오십시용~ 저희도 무지 반겨드릴께요 물론 요즘 지방파티도 예전보다 규모가 커져서 모든분들이 알고 가는 정겨운 파티는 아닌것 같지만..^^ 그래도 지방분들의 마음이 전달되는 훈훈한 파티로 일품이지요, 이번 저희 파티도 그럴겁니다.양남 바다가 보이는 펜션에서 좋은 먹거리로 이뤄지고, 바다도 보시면서 스트레스도 푸시공, 지방의 정도 느끼실겸 시간을 내셔서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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