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ste of latin... <Grupo Alafia> and <Eddie Torres & Ericka figno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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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동영상은 Grupo Alafia 라는 이탈리아 팀의 공연입니다.
에디 또레스의 플레이버를 이어받은 영건들의 멋진 공연이지요~
이 동영상은 이번 2010 NY salsa congress 에서 있었던
에디 또레스와 에리카의 공연 동영상입니다.
전 요며칠 이 동영상들에 빠져 살고 있습니다^^
뉴욕에 오래 계시면서 온투를 즐기시다 얼마 전에 한국에 들어오신
대선배님이 턴바에서 춤을 추고 계셨지요~
위 동영상에도 잠깐 나오는, 제자리에서 폴짝폴짝 뛰면서 하는 풋워크를
그 선배님도 멋지게 하셨더랬습니다.
전 그걸 보고 넘 즐거워서 속으로 '와우~멋지다!!'를 외치고 있는데
옆에 한 분은 같은 걸 보고선 "오늘 이상한 사람 많네" 그러시더군요...
우리나라에서의 살사란
쭉쭉 뻗고 미친듯이 돌고 화난 것처럼 소리질러야 멋진 살사란 인식이 있지요..
위 동영상에서 보이는 두 그룹의 춤사위야 말로
살사의 맛이고, 라틴의 맛이 아닐까요~!!
살사란 춤은 댄스스포츠처럼 팔의 각도가 정해져 있고
스텝의 크기가 정해져 있지도 않습니다.
발레나 무용처럼 자세와 라인이 무척 중요하지도 않습니다.
살사는 베이직 스텝에서 비롯되는 다양한 풋워크를 통해
라틴의 그루브함과 펑키함, 플레이버를 다양한 스타일로 표현하는 춤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파트너쉽을 통해 파트너 댄스로서의 재미도 있구요^^
하지만 결국 살사는 춤으로써,
표현하는 것이고
드러내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표현하는 스타일이나 방식이 한국만의 고유한 것이 있는 것도 좋겠지만
더 중요한 건 본래의 맛, 멋이 어떤 것인지 이해하는 것 아닐까 합니다.
뉴욕에선 기립박수를 받는 에디 또레스가
우리나라에서 공연을 한다면....
혹여나 배나온, 나이많아 보이는 라티노 아저씨의
자기만족의 막춤으로 이해되어서는 절대! 안되겠지요!!!ㅎㅎ
살사를 배우고 추고 즐기는 모든 이들이 가지고 싶어하는
에디 또레스의 저 플레이버가
우리 역시도 추구해야 할 라틴의, 살사의 맛과 멋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에어로빅 같은 살사도 멋있지만
스텝에서 배어나오는 저 찐득한 그루브함이
정수 아닐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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